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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싸이월드Z” 3월 서비스 시작 예고

Flying Gander 2021. 2. 3. 02:37

 

199991일 ㈜싸이월드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한때 뜨겁게 달구던 싸이월드20년만인 20191월 서비스 중단 이후 만3년 만에 신설 법인 '싸이월드Z'가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전설의 "싸이월드"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에 싸이월드Z는 빠르면 3월 중으로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PC 기반이었던 싸이월드는 모바일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내리막길을 걸은 대표적인 SNS. 이에 상반기 중으로 '싸이월드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도 시작한다.

 





 

싸이월드Z는 전문 외주업체에 모바일 3.0 서비스 개발을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문제가 됬던 체불 임금 등의 80%가량은 싸이월드Z가 결했으며, 20%는 직원들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지만계속 직원들을 찾으면서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추억의 싸이월드 이미 너무 많은 SNS들이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 속에 파고든 지금, 과연 이번 는 새로운 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서 잠시 싸이월드에 대해 알아보자.

 

1999년을 시작으로 2000년 대 싸이월드(줄여서 싸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인기가 좋았던 대한민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였던 사이는 한때 미국 등 세계 뉴스들도 한국의 앞서가는 IT문화 중 하나로 소개하기도 했었다.

 

2003년에는 SK커뮤니케이션㈜에 피흡수 합병되어 운영되었고, 20099월 네이트 메인을 통합해 운영해 왔었다. 2012년에는 싸이월드 모바일 앱3.0을 출시하기도 했었다.

 





 

싸이월드의 인기가 높아지자 SK컴즈는 2004년부터 중국, 미국, 일본, 타이완, 독일, 베트남 등 외국에도 진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무료 페이스북, 일본의 믹시(mixi) 등 현지 SNS 서비스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태에서, 무료도 아닌 유료 아이템(일명 도토리 판매”)에 대해 실용성을 추구하는 외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았고, 결국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모든 세계 시장에서 철수했다.

 

일명 SK와 같은 대기업에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SNS 서비스를 갖고도, 애들 코묻은 돈 벌자고, 일명 도토리 팔아 돈벌려다, 페이스북과 같은 무료 서비스 앞에 무릎을 꿇고 만 것이다.

 

2011, 싸이월드는 '글로벌 싸이월드'로 다시 한번 해외 진출을 시도 했었다.

 

그러나, 이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이미 시장을 선점한 터라, 싸이월드는 여전히 인기가 없었다. 결국 SK컴즈는 2014년에 글로벌 싸이월드를 종료시킨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는 국내용 서비스가 되었고, 그 이후 SK컴즈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201411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 법인을 신규 설립하여 사이트 운영권이 전환되었고, 2014 4월 싸이월드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분리해 사원주주벤처로 새출발했다.

 

이후, 2016년 프리챌 창업자 전제완이 자신이 소유한 미국 법인 에어(Aire)를 통해 싸이월드를 인수합병했다.

 

2015 10 7 '미니홈피' '블로그'가 합체된 통합한 서비스 '싸이홈'이 출시되었지만 2018 10 1일 싸이월드가 옛날 감성인 방명록, 내 미니미, 미니홈피, 다이어리 등 부활하며 새로 개편되기도 했었다.

 

2019년 현재 싸이월드 서비스는 대대적인 개편 준비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한편, 2018 3 15일 싸이월드의 새로운 뉴스 서비스인 '(QUE)'를 오픈하며 재도약을 준비했지만, 결국 2019 1 25 '(QUE)'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