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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성폭행 가해자 “부산 유명 일진” 실명 공개

Flying Gander 2021. 3. 8. 20:50

 

AOA 출신 권민아가 과거 학창시절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해 논란인 가운데, 8일 오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실제 가해자의 실명을 여러 차례 공개하며 그녀의 입장을 밝혔다.

 

AOA 권민아 지민

 

권민아는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 A의 실명을 여러 번 언급하며 "당시 부산에서 잘 나가는 일진, 조폭 그런 사람이었다. 지금 뭐 하고 사는지는 모른다. 온 국민이 알만한 유명인은 아니다. 그 선배 얼굴을 모르는 나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고 싸움으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라며 "연예인이나 셀럽이라서 유명인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

 





 

나보다 한 살인가 두 살이 많았다. 당시 잘 나가는 일진이었다. 지금은 뭐 하고 사는지도 모른다"라고 밝히며 성폭행 가해자의 실명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어 권민아는 "저한테 가해자는 신지민이다. 계속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10년 넘게 괴롭힌 사람이지 A씨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10년 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했다.

 





 

권민아는 7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부산에 살던 학창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이 힘들었다. 중학교 다닐 때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싸우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름대면 알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혀 논란이 됬다.

 

그녀는 이어서 "하지만 부산에서 저에게 나쁜 짓했던 오빠들, 제가 알던 친구 삼촌분이 혼내주셨다. 경호업체 다니시는 줄 알았는데 무서운 분이셨다"며 "삼촌이 어떻게 그 사건을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가해자들을 목욕탕에서 만나 혼내주셨다고 한다. 가해자들도 제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날 도 권민아는 지난 아픈 기억보다 AOA 지민 사건이 치유될수 없는 이유를 털어놨다.

 





 

권민아는 "서울에 새인생 살려고 도망치듯 온건데, 알바를 많이 해서 스케줄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건 전혀 없었다. 다 정신병이었다"며 "그깟 애(지민) 하나 떄문에 내 멘탈이 움직일 줄은 정말 몰랐다. 그 사람 욕 때문에 노래 외모 몸매 트라우마가 다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권민아는 "(지민이)제 앞에서 운 건 맞다. 그 눈물의 의미는 저한테 미안해서 운 건 아닌 것 같고, 자기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으니까 운거겠지 않나. 일단 빈 적 조차 없으니 그런 기사는 안 썼으면 좋겠다. 가식적으로라도 빌었다면 그때 당시 용서가 되지 않았겠냐"며 "계속 언급하고 싶은 건, 나를 10년 넘게 괴롭힌 그 사람을 언급하고 싶은 거다. 저한테 가해자는 신지민"이라고 힘줘 말했다.

 

권민아는 지민 언급을 그만하라는 일부 누리꾼들에게도 입을 열었다.

 





 

"당신이 내 입장이 되어봐라. 지금 그 여자 본 지 반년 밖에 안됐다. 반년 안에 회복되기 힘들다. 약이 안 먹혀서 처음부터 다시 치료받을 거다. 그런 말 하지 마라. 전 앞으로도 떠들고 싶을 때 떠들거고, 하고 싶은 말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