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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혐의', ‘사랑+일’ 다 잃은 김건모

Flying Gander 2022. 11. 24. 16:17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완전히 벗게된 가운데 가수 김건모(54). 김건모 관계자는 "혐의를 벗은만큼 향후 활동에 대해 차근히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3년만에 성폭행 협의 벗은 김건모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 재정신청(국가기관인 검사가 고소나 고발 사건을 불기소하는 경우, 그 결정에 불복한 고소인 또는 고발인이 법원에 그 결정이 타당한지를 다시 묻는 것)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A씨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사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하며 달리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재정신청 기각의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김건모는 약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완전히 벗게됐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연예기자 등이 유튜브 채널가로세로연구소룰 통해 지난 2019 12월 처음 제기했다.

2019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A 씨는 김건모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30대의 A씨는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했던 당시, 그해 여름 자신이 일하던 술집에 김건모가

찾아왔고, 이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강용석 변호사가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보냈고, 이후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자 김건모는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고, 콘서트 중단까지 했다. 또한 김건모는 신혼 생활 중이었다. 2019년 결혼한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씨와 혼인신고를 했으나 지난 6월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의 진실이 채 파악되기 전 김건모는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고소가 들어갔다고 하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건모 측은 그 해 1213일에는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이날 강남경찰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강남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를 받아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 2020 1월에는 김건모를 경찰서로 불러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2020 3월 경찰은 김건모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으며, 2021 11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 씨와의 진실 공방은 이어졌다. 이후 A씨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항고했으나 지난 6월 기각됐고, 강용석 변호사를 건임해 재정신청을 제기했으나 4일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A씨의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이제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라는 3년간의 굴레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그러나, 그에게는 늦은 나이에 가정을 꾸미며 행복을 꿈꿨던 결혼은 파탄 났고, 가수이자 연예인으로서의 그의 활동에는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남겨, 재기의 걸림돌이 되버렸다.

이는 어쩌면, 이 사회에 흔하게 퍼져있는 결과를 기다리지 않는 속단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이미 유투브에는 "가로세로연구소" 와 같은 확인되지 않은, 증거 조차 확인 하지 않고 의혹만을 떠들어대며, 돈벌이에 노예가된 이들의 거짓 뉴스와 관심끓기에만 혈안이된 의혹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를 보는 이들 또한, 마치 그것이 사실인양 믿으며 비난과 비방을 쏟아내고 있는게 현실이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둘 만 모이면 남의 흉을 보고, 거짓도 너무 쉽게 믿어버리는 경향들이 있다. 이런 한국인들의 나쁜 성향이 결국 무고한 사람들의 가슴에 큰 상처만을 남길 뿐인데도 그들은 오늘도 그런 행동을 즐기고 있으니, 이 또한 한국이란 나라가 앞으로 발전하고 성숙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

 

김건모 측은 긴 시간에 걸쳐 혐의를 벗은 만큼 가수로서 차분히 복귀 계획을 세울 것이라 전했다.

국민가수 였을 만큼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던 가수 김건모. 긴 시간 감내해야 했던 속앓이. 사건의 진실이 알려진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해왔 던 일과 앞으로의 활동일 것이다. 그런 그에게 박수와 격려가 필요한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