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 & International/교육·취업·직장

헤드헌터가 말하는 '4050 재취업 10계명' 이라고?

Flying Gander 2016. 7. 23. 14:43

퇴직 후 뭐하지”……헤드헌터가 말하는 '4050 재취업 10계명' 이란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신생 헤드헌팅 회사 광고 글인가 싶을 만큼 특정인에 대해 이력위주로 소개 후 그 사람이 지난 해 오픈 한 헤드헌팅 사를 소개해서 이다.

패스파인더 라는 헤드헌팅 사 10년차 헤드헌팅 경험이 있는 대표 김재호씨가 말하는 4050 재취업 10계명을 보며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래 뭐 반은 맞지만, 이양반도 언론에 기사를 내다 보니 헤드헌팅 사 내부 진실을 말할 수만은 없었겠지……

자 하나하나 보자.

 

"50대는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헤드헌팅을 해보니 채용에 불가능이란 없더라고요. 노력만 한다면 채용 가능성은 충분히 높아집니다."

김 대표와 이날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박상용 소비재 부문 대표는 '4050세대를 위한 구직 성공 Tip'을 전했다. 


1. 눈높이를 바꿔라.

하고 싶은 일, 이전에 종사한 산업과 업무에 국한된 자리만 찾지 말고 업종 불문 '할 수 있는 일'에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Y 이분이 주로 임원 직 만을 추천하는 헤드헌터 라 본인을 소개한 만큼, 직급이 임원진 인 경우 40~50대의 재 취업이 가능한 경우들이 있다.

그러나, 기업은 임원이라 할 지라도 입사 후 최소 5~10년동안은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기본적으로 원한다. 또한, 전 직장에서의 직급과 경력이 중요하다.

전 직장에서 차장이나 부장으로 퇴직한 사람에게 이사나 상무와 같은 임원직을 줄리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규모가 작은 2~30명 규모의 회사라면 가능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헤드헌팅 사에서 규모 2~30명의 작은 회사를 취급한다면 그 곳은 능력 없는 헤드헌팅 사라 볼 수 있다.

고로, 이 양반의 첫 번째 Tip은 결코 일반적인 4~50대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

 

2. 발 품을 팔아라.

주변에 많이 알리고, 시장 동향을 파악해 ''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


3. 자신의 강점과 단점을 파악하라.

자신의 전문성을 잘 파악해야 스스로를 잘 포장해서 알릴 수 있고, 잘 맞는 직종과 직장을 찾기도 수월하다. 

Y 4~50대가 되면 어느 정도 자신이 일한 분야에 대해서 만큼은 전문성을 갖는다. 그러나, 그 전문분야로 고집할 수는 없는 것이며, 뽑는 회사 입장에서도 당연히 뽑지 안는가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경력 3~5년차에 비해 아무래도 비용(급여)에 대한 부담 및 일을 부릴 때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거북스럽다는 것이다. , 나는 상관 없으니 일하게 해달라고 해도 회사입장에서는 나이 어린 상급자가 나이 많은 하급자를 관리하는데 대한 부담감을 배제할 순 없다는 것이다.

4. 미래를 대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동창, 동료, 사업상대 등 과거 지향적 네트워크는 새로운 환경에서 유용하지 않다. 미리부터 다른 업종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 기회를 만들면 좋다.


5. SNS를 활용하라.

헤드헌팅 회사뿐만 아니라 기업체 채용 담당자들이 즐겨 찾는 링크드인, 페이스북 등 SNS (사회 관계 망 서비스)에 경력을 올려놓으면 구직에 도움이 된다.

Y 가장 흔히 말하는 것 중 하나가 SNS 망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2~30대 한참 일할 나이에 자신의 이력서에 어느 정도 내세울 수 있는 중간등급의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 일 뿐,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6.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라.

퇴사 후 3개월 내 이직이 이상적. 시간제, 임시직이라도 하면서 경력 단절을 최소화해야 한다.

Y 이 말에는 100% 공감한다. 이력서 상 공백이 6개월 이상인 경우는 자신이 뭔가 남들과 다른 특출 난 재능이 있지 않는 한 재 취업에서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7. 혼자 고민하지 마라.

과거에는 이직이 매우 드문 일이었으나 이제는 일상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사안이다. 고민을 나누는 데 망설일 필요가 없다. 


8. 이력서를 항상 관리하라.

이직 결심 후 이력서를 작성하지 말고 미리 작성해두면 좋다. 매년 업데이트하면서 스스로를 평가하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다. 

Y 이 부분은 필자도 늘 언급했던 말이다. 꾸준히 이력서 관리를 하지 않다가 한번에 하려고 하면 정작 중요한 부분을 빼먹거나 상관 없는 일들을 즐비하게 나열하는 등 회사의 인사담당자가 볼 때는 오히려 제외시키기 쉽게 된다.


9. 이력서는 실적 중심으로 써라.

'무엇을 했는가'가 아닌 '어떤 성과를 냈는가'를 위주로 기술해야 한다. 

Y 이 부분은 조금 의견이 다르다. 내가 어떤 분야의 일들을 했고, 거기에서 어떤 결과가 있었다 로 기술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


10. 구인기업을 연구하라.

4050세대 구직자는 면접 자리에서 회사에 대한 이해보다는 본인의 경험과 경력을 내세우기에 급급하다. 이런 모습은 회사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

Y 이력서를 제출 후, 면접까지 보게 된다는 것은 4~50대에게는 거의 행운에 가까운 일이다. 당연히 회사에 대해 미리 연구를 하고 스스로 면접에 대한 연습과 준비를 해야 한다.

지원하는 회사의 업무를 파악하면 내 경력을 접목해서 이야기 하기가 훨씬 수월해 지며 자연스레 내 실력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러한 설득력 있는 면접준비는 면접 관에게 이 사람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필자는 100% 헤드헌팅 사나 헤드 헌터만을 믿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기존의 필자의 글들을 읽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자신의 현실에 맞추어 얼마나 절실 한가에 따라 4~50대의 재취업, 단기, 장기, 아르바이트 일지라도 일 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