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영국, 프랑스와 함께 시리아에 10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시리아 내 군사·민간 목표물에 100발 이상의 순항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러시아와 미국 간 직접적 군사 충돌은 없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시리아내 러시아군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라고 안드레이 클리모프 러시아 상원 국가주권보호 위원회 위원장이 분석했다고 한다.
묘한 해석 아닌가.
미국은 항상 자신들 혼자만 공격에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영국은 늘 자신들이 주가 되어 공격하기 보다는 늘 상 미국의 공격을 돕는 입장에서 자신들이 미국의 우방이며 아직은 건재하다는 식의 제스츄어를 쓸 뿐 실상은 이미 쇠약한 유럽의 나라들 중 하나 일 뿐이다.
트럼프는 과연 세계 평화를 위한 보안관처럼 이번 시리아의 공격을 명령했을까?
1972년도에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은 닉슨 당시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이끌어낸 역사적 이야기다. 거기에는 FBI의 독립이라는 아주 중대한 사실이 뒤에 놓여 있다. 어디의 소속도 아니며 어디의 명령을 받지도 않는 독립수사권을 고수한 FBI가 닉슨의 부정, 선거를 이기기 위한 부정행위를 밝혀낸 미국역사의 중대한 사건 중 하나다,
자 그럼 이번에는 어떤가.
당시에는 테러가 존재했다. 그러나 이젠 자국 내가 아닌 해외에서의 공격이라.
지금 시기는 트럼프에게 결코 좋은 시기라 할 수 없다.
트럼프와 러시아 정부간 유착의혹으로 특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역시나 미국의 대표 수사기관 FBI전국장인 코미의 활약이 컸다. 코미는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는 코미를 기밀 누설자, 배신자 거짓말쟁이라 말하지만, 사뭇 이 내용은 오래전 워터 케이트 당시 닉슨과 다를 바 없다.
이뿐 인가 이미 그의 녹음 파일이 공개된 바 있듯이 그는 포르노 여배우들과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심지어 트럼프의 혼외 자 루머까지 터진 상황에서 11월 중간선거가 트럼프에겐 큰 부담일 것이다.
시리아는 그런 면에서 무엇이든 시선을 돌리고 자신의 영향력을 내세우기 적합한 정치적 타겟 이었을 것이다.
트럼프는 기존 역대 미국 대통령들 처 럼 세계평화를 위해 스스로 보안관을 자처할 인물이라 보기엔 그의 내면에 가득 찬 사심과 욕심이 너무 많은 그저 장사꾼일 뿐이다. 마치 트럼프를 보다 보면 이명박이와 박근혜를 합쳐 놓은 듯한 모습이다.
욕심만 가득한 장사꾼과 하고픈 대로 하는 개또라이. 박근혜의 행동들이 이해 안된 개또라이 짓이었다는 점을 보면 비슷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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