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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독학사 시험 일정

Flying Gander 2016. 4. 11. 10:55

독학사. 아주 오래 전 독학사라는 제도가 생겨 혼자 공부해서 시험을 보고 그에 맞는 4년제 학위를 수여한다는 제도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후, 전문대학이라는 호칭대신 전문대학은 대학으로 4년제대학은 대학교로 칭하면서 수없이 많은 대학들이 우우죽순으로 생겨나고 승격되던 시절도 있었고, 이젠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교들을 일제히 정리를 하는 시기도 오고.


대한민국에서의 대학이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오래전 가족과 식사를 하기위해 아웃백에 간적이 있었는데, 바로 뒤 테이블에서 아주머니 세분이 연신 대학교 이야기만을 하셨던 적이 있다. 아마도 내 기억으로 그 중 한명이 그 대학에 입학을 했었던 것 같은데, 대학의 이름은 오직 고대, 연대, 이대, 서울대 만을 들어 최고라고 연신 떠드시는 모습들을 보며, 참 한국의 전형적인 고3수험생을 둔, 그러나 정보에는 취약하고 그저 현실에 최선을 다하려는 아주머니 세분을 보는 듯 싶어 씁쓸했었다.

 

느닷없이 독학사 이야기를 왜? 하는가?

 

대한민국에는 수도 없이 많은 기업들이 존재 한다.

또한 헤드헌팅사 수도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인 헤드헌팅사를 자칭하는 사람들부터 수백명의 헤드헌터들이 일하는 곳까지.

 

그런데,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들은 서로가 뭐 자기네 DB는 특별한 것처럼 말하거나, 전문성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흔히 말해 도찐개찐 인것이다. 무슨 말이냐, 헤드헌팅사들이라면 사용하는 특정 회사들의 온라인 DB를 돈을 주고 써칭을 하는 것이며, 분야의 전문가일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일해던 전문분야 이외의 일들도 모두가 전문가 인양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분야에서의 근무경력이 보잘것없이 적은 사람들도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과연 헤드헌터들의 전문성이란 것이 무엇일까 싶을 때도 있다.

 

그러다 보니, 업체의 직무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발생한다.

결국, 나름데로 그들만의 기준이 있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2~3년제 대학이나 사이버 대 출신들은 제외한다. 물론 업체가 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순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돈을 지불하면서 사람을 뽑는 업체의 입장에서 전무대학 보다는 4년제, 그것도 흔히 말하는 In 서울 혹은 외국에 이름 있는 대학에서의 유학생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물론 특색있는 지방 기업들의 경우는 그 해당 지역의 대학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어느 대통령이던가 전국민의 대학 졸업을 실현하기 위해 사이버 대학을 늘려 학점은행제를 만들기도 했었지만, 그건 그저 현실과 조금 동 떨어진 이상일 뿐인 것이다.

 

대한 민국이 외국처럼 진정 연구하고 공부하고자 해서 대학을 진학하는 나라도 아니고, 사이버 대나 학점은행제와 같은 곳은 결국 수시.정시에서 전문대학도 점수가 안된 사람들이 결국 선택하는 마지막 보루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기업에서 과연 선호를 하겠는가 말이다.

 

예전 어느 지방대 교수 였다는 분의 일화가 유명한적이 있었다.

이분이 가르치는 제자들에게 졸업 후, 어느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가를 물어 봤는데, 대다 수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기업들에 취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단다.

이분, 속으로 그랬단다. 그런 기업에 취업을 하고 싶어다면, 좀더 열씸히들 공부하지 그랬냐고...

 

그렇다. 분명 대한 민국의 기업 중에는 중소기업으로서 탄탄한 재무와 규모를 갖고 있으면서도 전문대 졸 이상의 직원들을 뽑는 곳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했을 때, 아니? 지방에 규모도 그런데 굳이? 라고 말할 만큼의 회사들도 넘쳐 난다.

즉, 사람을 못 뽑아 몇달 아니 1년 이상을 모집을 하면서도 특정 대학 이상에 특정 조건들을 따지는 회사들도 의외로 많다.

 

고등학교 시절 공부와 담 쌓고 마냥 놀았던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래서 전문대학에 진학했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경력이 쌓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가능한 자기개발을 위해서 편입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예전에 4년제 대학을 나온 후에도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에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들도 여럿 보았었다.

우리는 흔히 아니 왜?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그들의 삶을 그의 경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사전 준비인 셈이고 노력인 것이다.

 

미국에서 생활 할 때도 이와 비슷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미 결혼을 해서 아이도 있고,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음에도 대학원을 진학해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준비하는 이들.

이들의 공통점은 조금 더 뒤의 일을 위한 노력일 것이다.

 

물론!!!이와 반전 되는 사람들도 넘쳐 난다.

해외 북미나 유럽에서 유학을 하고 심지어 석사.박사학위를 취득 후에도 한국에서 첫 직장을 잘못 선택해서 정말 말도 안되는 급여를 맏으며 일하는 사람들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무엇이든 첫 걸음이 중요하다고 하셨나 보다.

 

분명한건, 당신이 대한민국에서 경혼 해 아이들 키우며 최소한 중산층이란 소리를 들으면서 남들처럼 여행 다니며 살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추후 인생의 발목 잡을 만한 것들을 없애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사회를 준비하는 첫 걸음인 대학교 셈이다.

 

-Written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