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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평판조회 VS 외국기업의 Reference 란?

Flying Gander 2016. 4. 11. 11:30

한국 기업에 입사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기업에서 제출하라고 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평판조회" 정보이다.


평판조회 가 무엇이냐?

말그대로 입사자의 평판에 대한 조회를 한다는 의미 인것이다.

요즘에는 평판조회를 돈을 받고 대신 해 준다는 헤드헌팅회사들이 적지 않다.

생소하지만,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입사자에 대한 평판조회를 미리 해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미리 파악하는 경우들이 있다.







결국 그 사람이 믿을 만한 좋은 평을 갖고 있는지, 전 직장에서 직장동료들과의 친화력이나 업무 능력이 정말 이력서와 자소서에 기재한 것처럼 잘 해왔었는지 등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다.


이런 것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데 외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평판조회가 필 수 적이다.

대부분 이력서 만을 제출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들이 학교의 교수 추천서를 받는 것과 같이, 경력자들의 경우는 "Reference" 라는 1장짜리 서류를 함께 내거나, 이력서에 Reference를 기술 하기도 한다.


보통 Reference 인원은 3명에서 5명정도로, 대부분은 전직장의 Supervisor, 즉 직장 상사인 경우가 많다. 요즘은 Website Employment Application을 통해 지원하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아예 Reference를 필수 입력 사항으로 입력하도록 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정보를 기재하는가?

Reference 를 제공할 사람, 직장명, 직위, 주소, 전화번호, email등이다, 

그렇다면, 만약 내가 전직장이 처음이였다면? 

당연히, 전직장의 근무부서의 부서장과 HR Manager 를 적어 주고, 한사람 정도는 본인을 잘 평가해 줄 수 있는 교수님을 적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경력이 몇년이 되고 회사를 두 세곳 옮긴 사람이라면, 회사별로 적어 주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 고민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전 직장에서 퇴사를 할 때, 좋지 않게 퇴사하는 경우다.

예를 들면 직장 상사가 아주 개막나니 거나, 흔히 말하던 갑질을 일삼던 사람이라거나, 뭐 등등등 이런 경우라면 그 사람의 이름을 적고, 당연히 Reference 해주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저러하니 연락이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알려 줘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회사에 불만이 있거나, 못 마당해서, 혹은 인관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직종이 맞지 않아서 등등으로 떠나는 경우는 "에잇 때려친다 때려쳐!!!" 하며 나왔다면, 분명 좋은 이야기는 고사하고 객관적으로 나를 평가 해 줄 수 있을 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결국 퇴사를 할 때는 가능한 좋게, 그리고 내가 보다 더 잘되서 이직을 하는 것 만이 본인에게 가장 최상의 선택이며 모두가 축복 해 줄 수 있는 길이다. 라는 결론이 되는 것이다.


지나가는 여담이지만, 얼마전 르노삼성에서 2016년 대대적인 공채가 있었다. 오픈포지션을 다 합치면 아마도 30개 포지션 쯤 됫을 것이다.

그런데, 르노삼성의 입사지원서를 보면 한글과 뒷부분에 영문을 작성하도록 되어 있었고, 아니나 Reference 라는 부분이 있었다.


정말 10개를 받으면 9개는 엉뚱한 내용을 적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물론 그 1명도 제대로 사람들의 정보를 적는 경우는 아마도 20명 중 1명 꼴이였다. 

그런 걸 보면, 그들이 과연 1차 서류전형이라도 통과 할 까 싶은 마음에 "available upon request" 라고 한줄 씩 첨부 해 준 기억이 있다.


내가 외국계 기업에 입사를 하고 싶다면, 최소한 외국계 기업의 입사양식에 대해서 찾아보거나 모르면 구글에 Reference라고 만 입력해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조차 귀챦아서 일지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 일지 적지 못하고 엉뚱한 자신의 경력을 기술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입사서류를 리뷰 한다고 해도 좋은 인상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만약, 헤드헌터의 권유로 이력서를 제출 하게 되다고 해도 그들을 믿어서는 안된다.

왜? 이미 기술 한 바 있지만, 그들 중 상당 수는 외국계기업에 대한 경험들이 없는 사람들이 외국계기업에서 JD를 받거나, JD를 같은 회사내 헤드헌터들 끼리 공유하며 사람을 찾는 경우들이 대부분이기에 Reference에 적힌 내용이 제대로 된것 인지 조차 알지 못하는 헤드헌터들이 많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자, 하루에도 이력서를 적게는 수통에서 수십통을 받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그것들을 훌터보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야 한는 상황에서 외국계 기업에서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 중에는 영우 울렁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 다수기에 제대로 영문 이력서 부분을 리뷰할 수 없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Written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