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캐나다 구스를 처음 한국에서 구매 했던 건 2006년 가을 이였습니다.
당시는 국민 교복 노oooo가 판을 칠 때라 뭔가 다른 디자인의 옷이 없을 까 찾다가 Canada goose Expedition의 선전을
canada-goose.com main 화면에서 발견을 하게 되고 매료 되었었지요.
캐나다 구스 산악구조대원이 수염에 얼음이 주렁주렁 매달린 채 산악 구조견과 함께 눈속에서 찍은 사진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캐나다 구스를 yahoo.com에 치고 검색끝에 익페와 아내가 입을 칠리왁을 검정과 빨강으로 구매를 해서 미국에 사는 누이 집으로 배송을 시키고, 다시 한국으로 보내 관세 물고 받았었지요. 그래도 어줍쟎은 노페보다 저렴했었습니다.
그때가 2006년 8월 말, 가격은 2개 합쳐서 구매 가격만 약 750불, 800불이 좀 안됬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에서야 알았지만, 나는 한국 사이즈 생각해서 L 집사람은 M주문한 턱에 한없이 컷습니다.
회사에 입고 가면, 사람들이 하는 말이 꼭 무슨 경비업체 단체복 같다고들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검정의 두툼하고 거친 느낌의 재질에 덩그러니, 가슴에 마크 하나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후 유럽에서 인기가 극에 달하고 한국에는 2012년 겨울 한가인씨가 입는 바람에 붐이 일게 되었더군요.
2012년 1월인가 여직원이 어디서 샀냐고 물으면서 짝퉁도 3~40만원 하더라고....헐~~~그래서 그랬죠. 아니 이제품이 무슨 짝퉁이??? 그런데 그해 말 한국에 대박을 터뜨린 거죠.
한국에 사는 친구녀석이 2012년 말 언젠가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는 너가 입고 있는 옷이 지금 강남 현대백화점에서 120만원이 넘게 팔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자! 각설하고, 캐나다 구스제품의 생산과정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 제품이 그리 흔하게 받을 수 있지 않다는 걸 아실 겁니다.
캐나다 내 약 2,000개 업체가 수작업으로 만들어 내는 옷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미국내에서도 사이즈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캐나다 내에서도 매장 수가 그리 많지 않아 도매로 물건을 판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데, 가끔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다 보면, 말도한되는 약 300불에 판매하는 사이트를 발견 합니다. 물론 100% 짝퉁이지요. 어떻게 아냐고요? 이제는 중국사람들도 웹사이트를 거의 100% 싱트로율로 만들어 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깜빡 속게 만든답니다. 하지만, 중국사이트 특징은 주소를 오픈하지 않는다. 전화번호 즉 가장 보편적으로 있어야 할 Contact Us 가 없습니다. Contact us가 있다해도, 대부분 누르면 메일 문의죠.
또 하나 알아보는 방법은 URL 주소를 whois.com에서 조회 해보는 겁니다. 누가 구매를 했는지 바로 나오죠. 최근에는 도메인 구매시에 내 정보를 오픈하지 않기위해 20불정도를 지불하기도 합니다 만, 대부분 조회해 보면 나옵니다.
신청자 주소를 보면 중국, 프랑스, 심지어 미국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구매연도를 보면 짧다는 거죠. 즉 2013년 도매인 구매에 Contact us에 미국 국가코드 1-로 시작하는 번호가 없다면 100% 짝퉁 사이트라 감히 조언 합니다.
최근 인터넷 배송대행(배대지) 사이트 중에 일부는, 미국에서 750불에 팔리는 걸 자신들이 도매상을 알아서 싸게 구매 해서 판다며, 7~80만원에 팔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제품이 정말 진품일까요? 물론 관.부과세를 안내고 다른 제품으로 해서 가격을 싸게 통관 시키는 방식을 쓰기도 합니다. 이는 판매자 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걸리면 범죄자가 되는 거죠.
일반 사람들은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만약 중국에서 물건을 미국으로 보내서 다시 한국으로 물건을 보내게 되면?
당연히 적출국은 미국이 됩니다. 중국산 짝퉁도 캐나다 산이 된다 이말이 되는 거죠.
현재 미국 내에서도 작은 사이즈 제품은 귀합니다. 귀하니 가격도 제값을 다 받지요. 심지어 캐나다 판매처에서도 사이즈가 골고루 있지 않은데, 가끔은 쇼셜에서 싸이즈별로 마구마구 풀면서 수입 신고서에 적출국 미국이란 말 하나로 정품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조금 우습습니다. 적출국 미국이 캐나다 산 정품 이란 말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도 병행 수입업자니 믿을 만 한것 뿐이죠.
사람들 중엔 짝퉁이거나 언더벨류로 세금을 안내고 구매한다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구매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7~80만원 씩 현찰 주고 살바에는 관부가세내고 정당하게 사는 걸 권장합니다. 걸리면 개망신인거죠.
전 그때 산옷 아직도 입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옷도 늙어 풍성해 보이지는 않지만...
짝퉁이냐 진퉁이냐? 판매자 만이 아는 거죠. 양심을 속이며 돈벌이에 한벌에 몇십만원씩 한타에 큰돈을 벌겠다고 마음 먹고 사기치면 누가 알겠습니까.
그렇다고, 수입면장이 아닌, Original Order sheet와 shipping list를 첨부해 달라면 과연 해 줄까요??? 안하겠죠. 뭐 이유야 가격이 오픈되기 때문이네 거래처가 오픈되기 때문이네 하면서 말입니다. 몇글자 지우고 보내줘도 되는 데 말입니다.
믿어라! 우리는 진짜다! 그런데 그 믿음을 깨게 만드는 건 언제나, 중국과 한국인들이 그 선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직구, 구매대행, 카페 구매도 내가 볼 때는 미국 내 사업자를 통한 구매가 가장 안전하다고 봅니다.
많은 개인들이 구매대행을 하면 돈벌이가 된다고 해서 너도 나도 카페차리고 배대지 및 구매대행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미국 내에서 세금 신고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법의 테두리를 벋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이 구매를 하는데 얼마나 많은 지식이 있을까요? 그져 싼 사이트 발견하면 이건 진짜야 하며, 팔겠지요.
요즘은 카페 판매자들도 한국 뿐 아닌, 미국 내 각 주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개인이 아닌 코퍼레이션이나 LLC 회사를 운영하면서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이들이 미국 내에서 개인적으로 물건띄기 하며 카페운영하는 사람들 보다는 보다 더 믿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인터넷이 발달 하면 발달 할 수록 편해지기도 하지만, 내가 더 많이 알고 꼼꼼하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헛점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 안타싸운 현실 인듯 합니다. 발전 한 만큼 내가 모르면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저도 미국 내에서 web 사이트를 많이 이용합니다만, 믿을 수 있는 곳은 뭔가 다른 서비스를 하고, 그렇게에 신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따른 곳 열씸히 조회하느라 시간 낭비안하고 그 시간 낭비한 비용보다 쪼금 더 비싸더라도 믿음이 가는 곳을 선택하게 된다는 거죠.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세일중]타미힐피거 여성 스웨터 (0) | 2013.10.17 |
---|---|
노스페이스 550필 신상 GIRLS' TRANSIT DOWN PARKA (0) | 2013.10.17 |
[5~7일배송]아베크롬비 여성 Fallon 집업 후드티 2종 (0) | 2013.10.17 |
컬럼비아 옴니테크 여성 바람막이 자켓 6종 (0) | 2013.10.17 |
[5일직배송]컬럼비아 옴니쉴드 여성 바람막이 4종 (0) | 2013.10.17 |
[5일배송상품]노스페이스 남자 방수 등산화/낚시/레져용 등산화 (0) | 2013.10.17 |
텀블러에도 등급이 있다. Contigo Stainless Thumbler (0) | 2013.10.12 |
해외 직구시 유의할 점(1) (0) | 2013.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