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KT&G 사장 인사 개입’ ‘국채 조기상환 외압’ ‘4조원 국채 발행 압력’ 의혹 등을 내부고발이라며 폭로한 신재민(33)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자살을 알리는 유서를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 3일 오전 11시 19분 게재했다. 또한 그는 선배에게 오전 8시20분 예약문자를 통해 자살을 암시했고, 이에 선배의 경찰 신고 후, 4시간 만에 봉천동의 한모텔에서 건강한 상태로 살아있는 신씨를 찾아냈다. 신재민은 선배가 문자를 받은 후 3시간 만에 고려대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또 다시 자신이 자살할 것이란 것을 알리는 글을 올린다. 그리고 한시간 뒤 그는 경찰에 의해 무사히 발견된 것이다. “진짜로 자살하는 사람은 주변에 알리지 않는다?” 신재민이 3일 오전 첫 자살 암시 메시지를 문자로 선배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