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16회(최종회) 배가본드 시즌2를 암시하는 종말, 시즌2는 언제?

25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한 ‘배가본드’ 기획 단계에서, 시즌2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해당 작품의 연출을 맡은 SBS 드라마본부의 유인식PD가 내비치기도 했고, 시즌2를 한다면 이승기는 전문요원 역할 배수지는 킬러 역할을 하고 싶다고 캐치유에서 말한바 있던 배가본드 시즌1이 23일 16회를 최종회로 끝이 났습니다.

배우 이승기 배수지 주연의 '배가본드'가 자체 최고 시청률 13.61%를 기록하며 16회를 마지막으로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그동안 각종 이벤트 때문에 방송이 미루어져 오던 배가본드는 23일 방송된 '배가본드 최종회(16회) 를 마지막으로 종료를 하며 시즌2가 제작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닐슨코리아가 수도권기준 조사에서 각각 9.4%(전국 9.3%), 11.9%(전국 11.7%), 13.1%(13.0%)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던 배가본드는 이날 16회 말미에 이르러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3.61%를 나타내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다이나믹사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이 ‘사마엘’ 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불에 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차달건(이승기)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스스로 에드워드 박이 고용하는 용병이 되며, 차달건이 세상에 뜬 걸로 믿고는 슬퍼하던 고해리(배수지)가 어느덧 제시카 리(문정희 분)의 도움을 받아 로비스트가 되는 내용이 그려지며 배가본드의 첫회 장면이 마지막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키리아의 사막에서 대기 중이던 차달건이 자신이 쏴야 할 목표물이 고해리임을 알고는 충격을 받아 멈칫했고, 이내 다른 용병이 해리를 쏘려고 하자 순식간에 그는 그 용병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며 끝이났는데, 이 장면은 첫 회 첫 장면에 그려지면서 큰 관심을 끈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 20일 첫 방송된 '배가본드'는 모로코행 비행기인 B357기가 추락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KF-X 한국의 공군 전투기 사업과 관련된 조작과 불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시키며 마치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군 비리를 그대로 빗대어 보여주는 듯 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습니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출력과 영상미, 이승기와 배수지를 비롯한 막강한 주연 및 조연들을 출현 시킴으로 높은 연기력을 볼 수 있었으며, 때문에 그동안 단숨에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10%를 돌파해왔습니다.

드라마가 이어지는 동안 반전에 반전을 펼치며 전문 스턴트맨 출신인 차달권(이승기)가 조카 차훈을 비행기 테러 사고로 잃고 국정원 요원인 고해리(배수지)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공조를 펼쳤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는 흡입력 있게 전개됐었습니다.

오랜만에 해외 로케를 통해 모로코, 포르투갈, 리스본을 오가며 총격전과 추격신 등 화려한 장면들을연출시키며 그동안 지상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들을 몰입도 높게 펼쳤습니다.

배가본드 시즌2는 2020년 하반기 방영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SBS는 '배가본드' 후속으로는 오는 12월 13일부터 남궁민과 박은빈 주연 '스토브리그'가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