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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주택의 장.단점

Flying Gander 2012. 10. 5. 04:07

보기에 좋은 멋있는 집. Single House.


한국 같으면, 나이 들어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듯이, 이곳에서도 마당이 넓은 개인 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 자 그런데 그 실상을 좀 따져보면,

 

단점,

1. 잔디가 무척 빨리 자라 보통 일주일에 1번씩은 깎아 주어야 한다. 보통 직접 깎는 경우 마당의 크기에 따라서 최소 1시간에서 두,세 시간 씩 걸린다. 처음 미국와서 3개월간 머물던 집이 보기는 좋았지만 앞,뒤 마당 잔디깎는데 딱 2시간 씩 걸렸었다. 잔디를 직접깎지 않는 경우, 보통 한 달에  4번, 일주일에 한번 씩 깎는 조건으로 월200불 씩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2. 집 외관도 손 봐야 한다. 보통 미국 집들은 20년 이상 된 집들이 많다. 물론 튼튼하다 하지만 결국 오래된 집들은 보수와 관리는 필 수다. 오히려 최근에 지어진 집들의 경우 최대 5년에 한 번씩은 지붕이나 외벽들을 손봐야 한다. 그 이유는 100년전에 지어진 집들은 좋은 원목을 사용하였으나, 최근 집들의 경우 사용되는 나무가 그만큼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한번 수리하는데, 최소 1,000불에서 몇천불씩 허비 한다니, 한국에서의 벽돌집과는 차이가 있다.


3. 겨울에는 집 앞 보도와 차고 앞 길(driveway)에 쌓인 눈도 치워야 한다. 만일 지나가는 행인이 넘어져 다칠 경우 그 집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대박, 누가 내 앞마당으로 지나 가래? 이게 바로 미쿡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