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캐나다구스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 노력하는 사람들

Flying Gander 2016. 5. 9. 13:11

요즘에도 꾸준히 누군가는 캐다다구스 제품을 검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링크를 클릭해 봤다.




역시나 내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다. Naver에서 캐나다구스를 한글로 검색을 하는.........


아마도 나의 예전 Canada Goose에 관련된 포스팅 글들 중 Canada Goose 제품을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중, 비수기 즉 시즌off 부터 여름시즌을 노리라는 글을 본 사람일 것 같다.





그래 Canada Goose Expedition을 87만원에 구매 한다는 것은 분명 저렴하게 구매 하는 것은 맞다.


이제는 한국에 공식 수입업자임을 자청하는 업체와 캐나다구스 한국공식온라인 사이트도 생겼다. 언제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이업체는 왠지 뒷북을 치는 느낌이 강하다.





몇년 전 부터 발빠른 미국의 대형 온라인 마켓들은 이미 한국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했었고, 이미 원화로 계산해서 친절하게 판매를 하고 있다.

이쯤 되면 몇년전 내가 올린 글에서 싸게 사기 위해 해외 사이트의 봄, 여름 시즌을 노려다 하는 부분은 이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라 하는 의미와 같아 진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 난 한국에서 캐나다구스는 그리 오랜 인기를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글도 올린적이 있었다.

아니나, 불과 2~3년 만에 한국에서는 캐나다 구스가 잊혀지기 시작했고, 캐나다구스 진품을 입고 다니는 이들 또한 사라졌다.


그 이유는 분명 너무 많은 업체들이 너도 나도 개나 소나 고동이나 캐나다 구스와 비슷한 디자인과 로고를 가슴에 붙임으로서 진품을 입었다고해서 그게 그만크의 값어치를 하지 못하게 됬기 때문일 것이다.


왜? 가품, 흔히 말하는 짝퉁의 의미가 아닌 그냥 한 디자인처럼 대한민국을 2~3년 휩쓸고 갔기에, 결국 짝퉁의 의미가 아닌게 되버렸단 말이다.

결국 지난 겨울에도 난 캐나다 구스를 입은 사람을 단 한명도 마주치지 못했다. 대신 뭐 캐나다구스 디자인과 비슷한 옷들을 입은 이들만 많이 보긴 해었다.


결국 이젠 진품 캐나다구스를 입는 것이 무의미해 진 셈이 된것이다.

이는 이미 2013년 겨울이 끝나갈 무렵 예상했던 일이였었다.


그렇게 따진 다면, 캐나다구스 한국공식 수입업자의 경우는 뒤늦은 뒷북이 아닐까 싶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캐나다구스 일반 용품들이 다른 등산용품이나 노스페이스처럼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라고는 전혀 생각치 않는다.


결국 캐나다 구스는 탤런트가 한번 입고 나와 잠깐 관심을 갖고 만 계절용 디자인 옷에 불과했던 것이 대한민국에서의 캐나다구스 브랜드의 결과 아닐까 한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