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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칼럼세상 | 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 | 고 노무현대통령과 동변상련??? | 윤창중블로그

Flying Gander 2016. 6. 8. 19:50

6월 7일과 8일 '윤창중칼럼세상' 이란 윤창중블로그를 통해 두편의 글이 올라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윤창중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내영혼의 상처, 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 라는 제목으로 두편의 글을 올리면서 3년전 청화대 대변인 자격으로 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DC에 갔을 당시 있었던 "여성인턴 성추행" 혐의에 대해 자신이 지난 시간 겪었던 내용을 적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 라는 표현을 써가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해 동변상련의 정이 들어다는 표현을 썼다는 것이다.



同病相憐(동변상련)

같은 병자()끼리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겨 동정()하고 서로 도움


어찌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열씸히 일한 고 노무현 대통령과 대통령 대변인으로서 그것도 현직 대통령을 수행하며 국외에서 말도안되는 여성인턴 성추행 사건에 혐의를 받던 자가 동병상련이란 말인가. 

윤창중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지난 여성인턴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미시 USA를 비롯한 언론들의 자신을 죽이려는 언론플레이로 내용들을 기술하고 있다.

그는 현재 자신의 네이버블로그 '윤창중 칼럼세상'의 댓글을 허용하지 않은 상태이다.


네이버 '윤창중칼럼세상' http://blog.naver.com/cjyoon214


때문에 사과와 반성의 내용 대신, '워싱턴의 악몽' 이라 말하며 법률적으로 죄가 없음을 웅변해 주는 사필귀정으로 종결됬다고 표현하는 등, 마치 공소시효 기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변명으로 일관하는 글들에 대해 따끔한 지적들이 이어지고 있다.

만일 그가 그리도 떳떳했다고 한다면, 지난 3년간의 칩거하는 대신, 스스로 그 억울함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떳떳히 나섯서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건이 터지자 쫒기듯 한국행 비행기를 탓고, 이후로는 늘 그렇듯 세상에서 잊혀지기를 기다리듯 칩거생활을 했던 그가, 3년 5개월 만에 억울하다 자신을 변명하는 모습은 결코 전 청화대 대변인였던 자로서, 그것도 전세계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 청화대 대변인이 성추행을 저질렀다 떨들게 만든 장본인으로서, 결코 좋은 옳은 모습으로는 보여지지 않는다.

설령 그가 죄가 없고, 그 때문에 억울했다 손 치더라도 좀더 自重自愛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