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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란? 과잉도수치료 실손보험 금감원제동

Flying Gander 2016. 6. 10. 04:32

도수치료 가 뭐지?


일반적인 사람들은 생소할 것이다. 또한 이미 오래 전부터 TV등을 통해 이야기 되기도 했었던 치료방법으로 예전에는 주로 허리 디스크가 있는 사람이거나, 척추측만 등과 같이 자세교정을 요하는 경우 사용하는 방법으로 흔히 사용되는 치료 법이다.


자칫 양방의 물리치료와는 다르며 전문물리치료사가 손등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척추, 관절, 근육, 인대의 근육등을 이완 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를 도수치료라고 한다.




흔히 우리가 받는 마사지나 지압과도 비슷할 수 있지만, 도수치료는 특정 통증이 있는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다른 것이다.


그런데 이런 도수치료의 가격이 상당히 만만치 않아, 병원과 양.한방에 따라서는 1회 물리치료 가격이20~25만원서의 고가 이다 보니, 허리통증이 있다 손 치더라도 쉽사리 받지 못하던 치료였던 것이다.


물론 보험도 안되고, 단 1회 치료로 만으로 회복이 되는 것도 아니다. 수차례를 받아야 호전이 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운동을 해서 생긴 근육통도 몇일동안 계속 통증을 느끼는 법인데, 한번 안마나 마사지를 받는다고 풀리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실손보험인 것이다.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는 실손보험 가입여부를 묻고 가입한 경우는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도수치료라고 치면 도수치료에 대해 선전하는 블로그나 사이트가 대거 등장한다. 그런데 모두가 광고성으로 거의 뭐 받기만 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고 또한, 디스크 수술 대신 사용해서 완치가 가능하다는 듯이 선전하는 곳들도 다반사다.


필자도 한 10여젼 전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어 유명하다는 J 한방병원에 가 MRI촬영을 하고 결과를 듣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뭐 MRI소견상 몇번 몇번 이 퉁그러져 나왔고, 때문에 침을 맞아야 한다기에 침을 맏고 나니, 한약재를 쓰면 좋다고 약재를 권했는데 그 가격이 수십만원이였을 뿐아니라 도수치료도 병행하면 좋아진다는 것이었다.


뭐 결론적으로 말하면, 네네네 하고는 그냥 나와버렸고, 내 허리 통증은 그뒤 거짓말 처럼 사라져 지금은 그 때와 같은 허리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잘 살고 있다.


도수치료가 사실 안마나 지압, 혹은 마사지처럼 받고 나면 왜 희안하게 아픈데 시원한 뭐 그런 마약과 같은 것이다. 때문에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마사지를 받게 되는 것 처럼 이 또한 받으면 아무래도 근육이 이완되고 증상이 완화되니 사람들 역시 병원에서 받으라니 계속 받게 되는 것이다.


즉, 노인분들 아침이면 정형외과 앞에 줄서서 기다리다 물리치료 받으면 시원하다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 되버리는 것이다.


이번 금감원의 제동은 바로 이러한 것의 일종이다.

즉, 심한 증세가 일정부분 호전되고 나면, 거기서 더 확연히 눈에 띨 만큼 호전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안될 수도 있다. 이미 신체의 변화나 노화로 인한 변형이 되었을 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계속 받게 하는 부분은 결국 병원입장에선 돈을 버는 것이요. 환자입장에서는 내돈 안들어가니 시원한 마사지 받는 것과 같은 것이다.


결국 이러한 부분에 제제를 통해 도덕적헤이(모럴헤저드)를 막고 선의의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를 내리겠다는 것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