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문사가 6일 오후 “백종원 술게임” 이라는 글을 개제했다. 그 내용을 다룬 언론사는 한 언론사 뿐 이였는데, 이미 블로그에는 그 내용을 해보자는 내용의 글까지 올라온다.
내용의 시작은 마치 백종원 게임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식으로 글을 시작한다.
술자리를 즐겁게 만드는 것 중 하나에는 '술 게임'이 있습니다. 과거 이른바 '주루마블'(술+부루마블)이라 불리는 게임이 유행한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반드시 취한다'는 이른바 '백종원 게임'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의 규칙이란 것은
첫째, 자기 차례가 됐을 때 한식 이름을 말한다.
둘째,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 검색했을 때 첫 번째 페이지에 백종원 레시피가 뜨면 술을 마신다.
라는 것이며, 결국 세번째는 정신을 잃고 다음날 아침 숙취와 함께 일어나기 라 고 되어있는 트위터를 볼 수 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 중에는 따라해 보고 싶다는 반응 보다는 백종원의 홍보용 아니냐는 식의 비판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백종원은 이미 다수의 방송에 출현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가 말한 레시피를 바로 따라한 요리를 올리는 블로그들도 넘쳐난다. 그가 그동안 방송에 출현한 프로 수를 보더라도 수없이 많고 방송국 마다 너도나도 그와 프로그램을 하려고 할 만큼 그는 방송인에 가까운 사람이 됐다.
구글에서 “김치찌개”를 검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제일 첫 줄에 백종원의 김치찌개 내용이 나온다.
이쯤 되니 유일하게 한 언론에서만 보도한 내용에 마치 홍보를 위해 기사화 한 것 아니냐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술이란 즐겁게 마셔야 하는 것이다. 요즘은 직장 내에서도 억지로 술을 권장하는 문화도 거의 사라지고 있다. 만약 이 것이 백종원 스스로가 내 놓은 홍보 전략이었다면, 매우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미 백종원은 많은 프랜차이즈를 통해 막대한 매출과 더불어 부를 거머 쥔 백종원이 이렇게 까지 아이디어를 내 홍보해가며 매출을 올리려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런 내용을 마치 신종 유행인 듯 신문에 올린 신문사 기자의 의도도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과연 이것이 기사 거리가 될 거라 생각하고 올렸다? 고 보기엔 너무 허접한 내용이다.
아니면 광고를 기사화 한 것이라면 광고라 적었 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요즘 기자들이 기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할지라도 이런 기사를 낸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때문에 이를 홍보용으로 기사화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을 쉽게 배제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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