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장녀 서재현양의 결혼식이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추미애 대표는 결혼식을 알리며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전했다는데 이에 기자들 사이에서는 ‘왜 축의금은 사양하지 않느냐’는 뼈있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는 군요. 그렇네, 화환 대신 부주를 하라는 건다?
화환은 유일하게 문재인대통령이 보낸 화환 하나 만이 입구를 지켰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라고 뭐 좀더 특별한 건 없네요. 오히려 일반적인 화환들 보다 어딘가 모르게 좀더 싸 보입니다. 아마도 정해진 금액이 있거나, 아니면 대통령 개인 비용으로 보내셨나……
사진은 한겨레 에서 캡쳐한 건데, 화질이 너무 않좋아 보정좀 했습니다. 보정 전에는 더 후질근 했다는...
이날 야당의원들은 초대를 안 한건지 민평당의 권노갑 고문 말고는 없었다는 군요.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임종성 사무부총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김정우 비서실장, 백혜련·김현 대변인이 참석했고, 청화대에서는 한병도 정무수석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그리고 정부인사로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검소한 결혼식은 아니었나 봅니다.
뭐 기사들을 보면 부담스러울까 연락을 안한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이도 있더만 그런건 아니었나 봅니다. 제1야당 대표쯤 되면 요즘은 조용히 친한 가족과 지인만의 결혼식을 하겠다. 뭐 이런게 조금 더 보기 좋아 보이는 시대인 듯 합니다. 물론 부주도 안받는다.
요즘은 부주를 안받는 경우들도 예전에 비하면 일반인들의 결혼식에서도 가끔 경험합니다.
이날 예정된 야외 결혼식은 갑자기 쏟아진 비로 실내에서 진행됐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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