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ICT/모바일(Mobile)

겔럭시 S8 vs 아이폰 X 과연 필요할까?

Flying Gander 2017. 11. 3. 16:06

요즘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아이폰 X의 경우 기본이 100만원을 넘어 150만원 수준이다.

마치 오래전 아나로그 전화기가 처음 나왔을 당시 벽돌 반 만한 크기의 전화기가 150만원선에 판매되던 시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당시는 사업을 하거나 영업을 하거나 뭔가 중요한 일 혹은 전화기의 막대한 통신비를 감당하면서도 그에 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직종에서 가지고 다녔지만, 지금은 누구나 보편화된 스마트폰.


2년 약정을 하고 사용한다고 해도 고가의 전화기 값 할부금과 높은 전화 요금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과연 겔럭시 S8이나 아이폰 X와 같은 고가의 전화기가 필요할까?


삼성은 올해도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가치만 무려 400조에 달한다고 한다. 이제 플랙서블폰도 내년이면 어느정도 보편화 되며 차기 모델로 부각할 것이다.



필자는 오랜 기간 IT분야 몸담아 왔었다. 노트북 혹은 스마트기기의 초기모델부터 다양한 모델들과 고성능 기기까지.

그런 필자는 지금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은 홍미노트3, 삼성겔럭시 탭2 8인치와 노트북은 레노버 320 시리즈에 최저 사양을 사용 중이다.


그럼에도 전혀 불편함없이 인터넷 브라우저 창을 10개씩 동시에 띄우며 워드와 그밖에 것들 것 띄워 사용하기도 하고 영화나 각종 SNS를 사용중이다.


그런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요즘은 사람들이 예전처럼 데스크톱 PC대신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 중이다.

고가이던 저가이던 과연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인터넷 뉴스, 동영상, SNS 정도일 것이다. ! 물론 게임도 포함될 것이고 사진을 찍거나 찍은 사진을 이용한 SNS 정도와 메신저 등. 그렇다고 화면이 큰 디바이스를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다. 너무 크면 분명 관리와 사용에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태블릿은 어떨까?

8인치 10인치 삼성 겔탭이나 아이패드 역시 그 쓰임 세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그런데 가격은 늘 고가다.


중국으로 넘어가 보자.




중국은 이미 작은 중소기업들에서 생산하는 디바이스들 마져도 그 성능은 왠만한 메이져 스마트폰들에 뒤지지 않는다.

필자가 쓰고 있는 홍미노트3의 경우 노트4가 나왔음에도 노트3를 구매했었다


이유는 단 하나 성능의 차이는 사람이 느끼기 어려울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만, 홍미노트3는 주파수 대역이 더 넓어 출장으로 몇 개월씩 해외를 다니는 나에게는 유심칩만 구매하면 어느 나라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많은 스마트 폰들과 메이져 회사들이 왜? 세계 시장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는 것 일까를 보면 그 이면에는 카피라는 즉 디자인 혹은 성능에서의 타사제품들과의 카피이슈에 걸리기 때문이 가장 클 것이다.

그렇게 따진다면 대한민국의 현대자동차가 일본자동차를 들여와 분해와 조립을 통해 그대로 디자인까지도 클론처럼 복사해 판매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일본 기업이 그 당시 문제제기를 했었던가 생각해 보게 된다.


이미 많은 세계인들이 중국 제품을 직구로 사용중이다.

필자도 점점 더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유는 딱 하나다. 기술력?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저가제품들이 기술력이 떨어진다? 그것은 옛말인 것이다. 물론 핵심기술인 원천기술들은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그건 대한민국도 별반 차이 없다.


그렇다면, 비슷한 성능에 저가 제품인 중국산 스마트폰을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



홍미노트3는 약 20만원대에 구입했었다. 1년 사용하니 배터리가 이제는 아침부터 밤까지 밖에는 가지 못한다. 물론 구매 초기에는 2틀은 갔었던 것 같다.

6개월이나 1년쯤 더 쓰다가 새로이 하나 더 살까 생각 중이다. 그래도 1년을 썼다고 가정해도 한달에 월 2만원씩에 최신 폰을 사용한 셈이다.


내가 겔럭시 노트8이나 아이폰 x와 같은 고가를 구매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내 주변에서도 분명 아직도 노트 2던가, 3던가 아무튼 한 3~4년씩 쓰는 사람들도 본다.


하나 사서 오래 쓴다 뭐 나쁘지 않다.


사람들은 미세한 스마트폰의 성능 차이는 느끼지 못한다. 물론 돈 많고 능력이 되 고가의 폰들을 구매해 사용하다 실증 나면 1년에 한번씩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면 뭔 문제가 되겠나. 그러나 액정이 깨져도 갈 지 않고 들고 다니는 이들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외산 폰 구매 어렵지도 않다. 한국에서 사용중인 주파수 대역만 찾으면 끝인 것이다.

앞으로 5년쯤 뒤에는 과연 아이폰과 삼성이 세계 스마트 폰 시장을 독점하 듯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들게 만드는 것이 바로 중국폰들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