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양극성장애' 4급판정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양극성장애란?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가 배우 장근석이 양극성장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고 공식발표해 펜들과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4급 판정을 받아, 오는 7월 16일 입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이미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재신검에서 계속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고 한다. 

입대 연기 요청없이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하다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장근석은 최근에도 SBS 32부작 드라마 "스위치"에서도 검사와 사기꾼 역을 맡으며 활약했었다.

그의 수상 프로필을 보면 2006년부터 2013년까지는 드라마, 영화는 물론 일본 골든디스크 상까지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다 2014년과 2015년 만 수상 내용이 없다.

그럼 양극성 장애란 무엇이냐?

국립정신건강센터 자료에 따르면 한마디로 감정 기복이 심한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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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는 조증 또는 우울증의 양 극단의 기분 변화를 보이는 기간과 정상적인 기분을 보이는 기간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의학과적 질환입니다. 

양극성장애는 학문적인 용어로 흔히 ‘조울병(Manic-Depressive Illness)’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양극성장애는 시기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때로는 우울증으로 때로는조증으로, 때로는 정상적으로, 때로는 기분 변화가 급변하는 오락가락 하는 상태로 보입니다. 

각 삽화의 기간은 다양하며,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입니다. 장기적인 경과에서 조증 삽화가 더욱 자주 나타나거나 우울 삽화가 더욱 자주 나타나는 개인적인 특성을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조증은 무엇인가?

‘조(躁)증’이란 한마디로 지나치게 기분이 좋은 상태를 말합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분이 들뜨고 예민해지며, 쉽게 흥분합니다. 잠을 안 자도 피로한 줄 모르며 에너지와 의욕이 넘쳐납니다.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심한 경우는 횡설수설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평소보다 매우 부산스러워 지고, 사소한 일에도 일일이 참견하려 합니다. 

주변에서 만류를 해도 고집이 세지고 흥분을 잘하여 대화로 해결되지 않고 마찰이나 싸움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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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증상들이 나타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생활에 심한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를 ‘조증’ 삽화라고 부르며, 조증 상태 보다는 경한 상태로 입원이 필요할 정도는아니지만 평소보다 뚜렷하게 기분이 들떠서 병적인 기분상태에 있는 것을 ‘경조증’ 삽화라고 합니다.

모든 내용을 다 기술할 수는 없지만, 이 내용으로 보면 굉장히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

물론 약물치료로 우울증이 어느정도 회복되는 경우들이 있듯이 이 병도 약물로 치료를 한다.

주된 치료 약물은 기분조절제와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기분조절제는 단순히 기분을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은 기분은 ‘업’시켜주고 들 뜬 기분은 ‘다운’시켜주는 즉, 기분이 안정적 상태로 유지되도록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한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개인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일반인들도 꺼려하는 내용을 연예인이 밝힌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사회복무요원이 된다면 이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고 그 이유에 대해 언젠가는 이야기하거나 밝혀질 것을 생각한듯 미리 이야기 한듯 싶다.

사실 현대 사회를 살면서 많은 이들이 약간의 우울증 증상이 있다는 보고를 본적이 있다. 

기분조절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고 있다. 꾸준히 복용했다면 가까운 사람들을 빼고는 충분히 숨길 수 있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여러가지 말도안되는 이유들로도 군대를 면제받거나 사회복무를 자청하는 연예인들이 많은 싯점에서 장근석의 발표는 열씸히 사회복무 잘하고 약 잘먹고 복무 끝난 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라고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