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하철을 이용한 뒤 여성의 롱패딩이 칼로 찢겨져 있었다는 SNS 제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홍대 걷고싶은거리’, ‘대형서점’ 등에서 동일한 패딩테러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특정 지하철에서만이 아닌 서울·경기지역을 돌아다니며 동일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여성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월1일 한 여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달 31일 지하철에서 누군가 제가 입고 있던 롱패딩을 뒤에서 칼로 여러 번 그어놓는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수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을 탑승했다. 바로 경찰에 신고 접수는 했지만, 저 말고도 피해자가 계실까 찾아본다”며 자신의 찢겨진 패딩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이 퍼지면서 여기저기서 “나도 당했다”는 동일한 패딩테러 피해 사례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