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 & International/국내·외 정치

나경원 비서 박창훈 중학생에게 쌍욕과 협박, 백은종유투부 공개

Flying Gander 2018. 5. 22. 01:11

오늘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실 소속  비서 박창훈이 중학생과의 통화에서 입에 담지 못할 쌍욕과 협박을 하는 통화내용이 백은종 유투부 서울의 소리를 통해 공개되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박씨는 통화에서 중학생에게 욕설을 퍼부어가며 고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욕설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에게까지 부적절한 말들을 쏟아내며 중학생과 설전을 벌이다 결국 학교로 찾아가겠다며 협박을 하고는 분에 못 이겨 먼저 끊어 버렸다.

유투부는 박씨로 추정되는 이와 또다른 시민과의 통화에서도 동일한 모습을 보이는 내용을 중학생 통화뒤에 연달아 들려주고 있다.

통화 내용은 마치 조폭을 연상케 할 만큼 섬뜩하고 폭력적이다. (심신이 약하신 분은 듣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중학생과 했던 내용의 일부를 게시했다.




이 내용들이 SNS를 타고 두어시간만에 일파 만파 퍼지자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의원실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나경원 의원은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고, 해당 직원은 본인의 행동을 깊이 뉘우치며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치 조직폭력배와 같은 언행을 일삼는 비서를 뽑고 그들과 함께 일해온 나경원 의원이 과연 이러한 내용들을 정말 모르고 있었다?

만약 그랬다면 분명 사람보는 눈도 없고,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 또한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요, 만약 알고 있었다면 더더욱 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