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자라는 정체 불명의 아주머니께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는데, 이 자리에서 “저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하고 있고, 20대 국회의원인 도종환씨의 친 여동생”이며 “북한으로 따지면 김정은의 친 여동생 김여정과 같다”고 말을 했단다.
그.러.나. 정작 도종환 장관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고 하니, 결국 도경자란 아주머니의 사기극?
이 아주머니 한 술 더 떠서, "무너진 보수 우파를 재건하고 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신념으로 지난 1년 6개월간 태극기를 들었다" 라 말하며 출마 포부를 전했다는 걸 보면 열성 박근혜 펜클럽 줌마 회원이 아닐까 의심스럽다.
그나 저나 대한애국당은 무슨당?
신분 확인도 안된 사람을 후보라 말하는 대한애국당은 도시 무슨 당인가 싶어 찾아보니,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대한애국당(大韓愛國黨, 영어: Korean Patriots Party)은 새누리당 탈당파인 조원진, 정미홍, 변희재, 허평환 등이 2017년 7월 8일에 창당을 선언한 대한민국의 정당이다. 이 정당은 박근혜 前 대통령의 무죄 석방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정당이다.[3] 2017년 8월 30일에 공식 창당되었으며, 9월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었다.』
이 당의 공동대표 허평환은 기무사령관을 지냈다니 정당 후보란 자의 말이 이해가 조금은 간다.
이 당의 또다른 공동대표는 박근혜 탄핵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인 조원진 이다.
대한애국당측은 도경자의 가족관계가 어찌되는지 파악이 안되 모른다는 입장이며 진위를 파악해 봐야 겠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유.감. 이다???
이 대목이 웃어야 하는 대목 맞는거지? 어이없어서......
한편 문체부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는 "도경자 후보는 도종환 장관의 친 여동생이 아니며, 도 장관은 도 후보에 대해 모르는 인물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렇다면, 친 여동생도 아니면서 여동생 행세를 하며 시의원에 나가겠다는 범 국민적 사기를 친 여자를 과연 도종환 장관은 그냥 내버려 둬야 할까?
오히려 그냥 내버려 둔다면 어디 선가는 ‘정말 친동생이 맞으니 가만 있는거 아냐?’ 라는 말들이 나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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