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한국 기자단 직항로 이용 원산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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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한국측 기자단의 명단 접수를 받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은 한미연합 '맥스선더' 훈련 등을 이유로 16일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갑자기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그리고 이어 풍계리 현장을 취재할 우리 측 기자단 명단도 접수하지 않았다.

현재 한국을 제외한 중국·러시아·미국·영국 외신기자이 22일 예정대로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북측이 제공한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원산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오늘 통일부는 우리측 기자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

자 이쯤 되면 한번쯤 누구나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단순히 어느 당처럼 뭐 약속이 어쩌니 북한 빨갱이들이 어쩌니 하는 단순한 과거지향적 생각은 필요 없다. 이젠 조금 똑똑해 질 필요가 있다.

북한의 계획된 수순 아니었을까?

자 23일 한국시간으로 새벽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  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 모두들 알듯이 이 자리에서 6월 북  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할 것이란 사실은 북한의 김정은도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많은 이들도 다 알고 있던 사실이다.

재미 있지 않은가 북  미 정상회담까지 일정이 나왔는데 북한이 미친놈들 처 럼 판문점 공동합의문을 어긴다?

 

김정은은 점점 똑똑해 져가고 있다.

김정은 똑똑한 놈이다. 트럼프? 미치광이 트럼프? 그도 똑똑한 놈이다.

둘의 공통점은 미치광이 그리고 그 미치광이 속에서 자신들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 낸다는 것이다.

23일 새벽에 이루어진 한  미 정상회담 모두발언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북한을 압박한다는 의견보다는 엄청난 지원과 체제보장에 대해 언급함으로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들도 전개될 것이란 희망을 주었다.

물론 트럼프 이번 북  미 정상회담 안해도 그만 이란 식의 표현을 하며, 한마디로 아쉬운 놈이 우물 파란 식으로 주사위를 던진 것이다.

자! 드디어 오늘 통일부가 한국 기자단 명단을 넘겼다.

그동안 받지도 않고 모르쇠로 일관 하던 북이 한국기자단의 방북을 허용한다면 이는 분명 그들 나름대로의 전략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국민들도 똑똑해 져가고 있다.

단순히 과거 처 럼 북한은 머리에 뿔나고 빨간색의 공산당이라 약속을 깨고 멋대로 한다는 식의 주장과 한국의 안보만이 최선이라는 식의 쫌 오래된 정신과 구호들은 이젠 식상하다 못해 더 이상 표를 받기 힘든 시대란 것!

이젠 단순한 생각,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 믿기 보다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멀리 볼 줄 아는 사람이 정치도 해야 하는 시대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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