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르셋 의 뜻을 찾아봐도 딱히 공식화 된 것은 없는 신종어 인듯 하다.
사회에서 ‘여성스럽다’고 정의해 온 것들을 거부하는 움직임. 예컨대 짙은 화장, 렌즈, 긴 생머리, 과도한 다이어트 등을 거부하는 행위를 말한다.
‘코르셋’에서 탈피하겠다는 의미로, 그동안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한 외적 기준에서 벗어나자는 의미로 자신들의 SNS에 부러뜨린 립스틱, 짧게 자른 머리카락, 노메이크업, 안경을 착용한 인증샷들을 SNS에 올린다. 가 [네이버 지식백과] 탈코르셋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에서 말하는 전부다.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한 외적 기준' 이라......
재미 있지 않은가. 아니 웃기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최근에는 상의와 브라를 벗어 던지며 페이스북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며 탈 브라를 외쳤다.
그런데 말이다.
필자는 그들의 행동에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딱 하나다.
필자는 가끔 의미를 반대로 뒤집어 보곤 한다.
“누가 화장하라고 시켜서 그동안 여자들이 화장을 했던가?”
“누가 생머리를 하거나 펌을 하라고 해서 여성들이 미용실에서 몇 시간씩 머리를 하고, 옷 가게에서 이것 저것 입어보며 쇼핑을 하고, 브라에 철심이 들어간 브라를 입으라고 한 사람이 있는가 말이다.”
물론 그들의 엄마나 여고시절 선생님들이 ‘브라’를 착용 하라고 강요했을 수 있으니 이것은 인정.
즉, 누구나 자기 자신을 꾸미고 싶고, 남들에게 스스로 예뻐 보이고 싶어서 한 행위들아닌가 말이다.
다이어트? 자기 스스로 한 것이지 그럼 모든 여성들이 다 다이어트를 했나 말이다.
미국에서는 쉽게 보는 것들 중 하나가 뚱뚱한 고도비만 옆집 아줌마가 탱크 탑을 입고 여름이면 집 앞이나 뒷 뜰을 왔다 갔다 한다. 가끔은 그런 복장으로 외출도 한다.
벗어라!
“버닝” 버닝의 여 주인공은 물론 영화상 술한잔과 대마를 흡입 후, 저녁노을이 지는 마당에서 나시티와 브라를 한꺼번에 벗어 던진 채 자신만의 춤을 춘다.
곁에는 초등학교 친구와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 이 함께 있는데 말이다.
세상을 자신들의 잣대로 만 보는 이들과는 맞서라.
은 왜? 애써 다이어트를 하려 노력하지 않고 살겠나 말이다.
누군가는 이런 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일지 모른다.
자기 스스로 뚱뚱하다 말하고 자기 스스로 못생겼다 느끼며 살아왔던 사람들이라면 더 절실 할지 모른다.
그런데 말이다. 스스로를 마치 이 사회의 선구자 나 된 듯 착각들 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볼 때면 그저 우습기만 할 뿐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 요 표현이 자유로운 나라다. 그래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는 1인 미디어를 하는 이들이 무슨 짓을 하던, 소수의 집단들이 자신들의 SNS에 어떤 표현이나 단어를 사용하던 자유롭지 않은가.
누군가는 이 시간에도 나를 가꾸기에 노력할 것이다.
그 나를 가꾸는 것이 꼭 외모뿐이 아닌 자신을 위한 노력이란 생각은 해보지 않는가?
그들은 ‘나’를 사랑한다.
이건 네가 진짜로 예쁘던 안 예쁘던 상관 없는 것이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해주는 칭찬 같은 것이다.
남자들이 화장을 진하게 한 여자를 좋아할 것이다? 착각이다.
아니면 자신들의 의견이 옳다고 우기기 위한 억지인 것이란 말이다.
‘좋아한다’ 아니 ‘좋아할 껄?’은 자신들이 믿는 데로 느끼고 보려 하기 때문에 생기는 편견인 것이다.
지금까지는 스스로 더 예뻐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한 것이다. 남들에게 자신이 다른이들보 다 더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망. 아닌가?
누군가 당신에게 “너는 왜? 화장도 안하고 다니니?” 라 고 구박한 사람 있는가 말이다.
뚱뚱한 사람에게 “너 운동은 하니? 다이어트 좀 해라. 살 좀 빼야겠다.” 이런 말은 남자들도 많이 한다. 왜? 그게 오로지 여성들이 보는 美 적인 의미로 남자들은 해석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을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다. 친구의 건강, 지인의 건강.
미국도 범 국가적으로 고도 비만자 등 사회적 비용을 지원해 가면서 살을 빼라고 독려하고 있다.
왜? 사망자 수나 비만으로 인한 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인 것이다.
착각들이 요즘은 하늘을 찌른다.
자신이 뭔가 된듯한 착각 속에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모든 여성을 대변한다는 착각.
그것을 버려라.
화장 하기 싫은 사람은 안한다 지금도. 자기 얼굴에 자신있고 예쁘고 안예쁘고를 떠나서 생얼에 기초 화장 로션만 마르는 이들이 더 많을 지 모른다.
하기 싫음 하지 말고, 입기 싫음 입지 말고, 다녀라.
누구의 시선을 의식하는 건 그 사람이 그런 시선으로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본인 스스로 자기 머릿속 부정의 힘에 의해 분명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 믿기 때문에 생기는 자신만의 망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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