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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눈물 아들 정완이의 “아빠” 고백받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Flying Gander 2018. 7. 31. 05:57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 마지막 출연 방송을 진행했다.

장신영이 아들 정안이에게삼촌이 언제 고맙냐고 묻는다. 정완이의 대답은 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정안이는 "말 못하겠다"며 소파에 얼굴을 묻었다가 처음으로 강경준을 "아빠"라고 부른다.

정안이의 아빠란 말에 순간 정적이 흐를 만큼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온다. 처음으로 강경준을 '아빠'라고 부른 순간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도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서장훈은 눈물을 닦으며"나이가 많아지니 눈물이 많아진다"고도 말한다.

스튜디오에서 정완이의 고백에 강경준 역시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는어른들 때문에 생긴 거라. 저런 생각을 계속 안고 있었다는 게 정안이에게 미안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 내내 정안이에게 쏟는 강경준의 마음은 예전에도 쭉 이어져 왔었다. 그의 아빠로 다가가려는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싶어지는 순간이었다.

이날은 장신영   강경준 부부와 아들 정안이의 경주 가족 여행이 이어졌다. 장신영과 강경준, 정안까지 세 사람은 워터파크를 찾아 즐거운 하루를 즐겼다.

아들 정안과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깜짝 플랫 카드를 준비했다. 장신영은 "저랑 정안이는 오빠한테 많은 걸 받았다. 경주 여행도 오빠가 계획했다. 선물을 주고 싶다" 며 서프라이즈를 기획했다.

궂은 날씨로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무산되자 장강 패밀리는 집라인을 선택했다. 장신영, 정완 모자는강장네 패밀리. 삼촌, 사랑해요라고 준비한 현수막을 펼쳤고, 강경준은 이에 감동한다.

강경준은 "우리 셋은 하나하나 미션을 깨 가는 느낌이다. 상처는 내놔야 아무는 것 같다. 다들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잘 살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경준은 "두 사람이 좋은 사람 만났다는 사람들도 많더라. 하지만 전 둘을 만나서 사랑이라는 걸 알았고, 조금 빨리 아빠가 되면서 더 성숙해졌다. 상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상처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잘 할게" 라 고 말했다.

이날 서장훈은 다른 날 보다 더 많이 눈시울을 붉혔다. 서정훈은 "내가 강경준보다 더 울었다"며 코를 시큰거렸다.

끝으로 강경준은 마지막 방송 소감에 대해 묻자신영이와 정완이, 두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알았고, 아빠라는 것도 조금 빨리 돼서 더 성숙해질 기회가 생겼다. 두 사람이 상처를 안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더 잘 하겠다고 말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새롭게 등장해 화재를 낳고 있는 손병호   최지연 부부이야기도 이어졌다.

손병호의 10살 늦둥이 둘째 딸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내 최지연은 임신 사실을 알고 "오늘 빨리 들어와"라고 연락했더니 "꿈은 이루어진다"는 답장이 왔다고 회상했다. 손병호는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등산으로 몸을 단련한다. 걱정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큰딸의 첫 무용 복부터 결혼 예복까지, 오래된 의상들을 뒤적이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인교진은 우울해하는 아내 소이현을 위해 직접 짬뽕을 만들었다. 살짝 태운 간장과 고춧가루로 불맛을 낸 짬뽕을 먹은 소이현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남편이 요리를 잘한다"고 설명했고, 서장훈은 "인교진이 재주가 많다"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