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다반사

2019년 삼재와 토정비결-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Flying Gander 2019. 1. 21. 13:09


매년 1월이 되면 사람들은 믿어서든 재미로 든 토정비결을 보기도 하고, 그해의 삼재가 무슨띠 인가를 보기도 한다.

사람들은 1년 총운과 월운이 좋게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혹여라도 안좋은 말들이 나오면 신경이 쓰이고 기분이 나뻐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돈을 주고 토정비결을 보던, 무료어플을 이용해서 보던, 그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도 간혹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다르다는 것이다.

, 자신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를 입력하고 이름을 넣어 보는 토정비결의 내용이 심한 경우는 180% 판이하게 다른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필자도 살면서 두어번 나름 실력있다는 철악관도 가보고, 매년 1월이면 무료토정비결도 본다. 10년쯤 전 들삼재였던가 억대의 돈도 날려보고, 이후 아! 정말 삼재가 존재하는 것인가 싶어 믿기도 했었지만 문제는 날삼재가 끝난 만3년이 지난 후에도 필자의 상황이 좋아지기는커녕 전체적으로는 인생의 하향 곡선을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인생그래프


기나긴 시간의 내리막.

그렇다. 인생이 오르막이 없이 일직선으로 굴곡없이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르막이 있다면 분명 내리막이 있는 것도 사실인 듯 싶다.

태어날 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처음부터 꼭지점(+100)을 찍고 태어나 순탄하게 일직선을 그으며 살지 않는 다음에야 출발점이 “0”에서 시작하거나 “-100”에서 시작해서 “+100”을 찍었다면 분명 하락하는 지점이 그 출발점보다 더 아래까지 갈 수 있구나 싶은 경험도 해보았다.



우선 삼재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하면, 삼재(三災)란 도교에서 재앙의 유형을 나누어 놓은 것으로 사람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3가지 큰 재앙을 삼재, 8가지 어려움을 팔난(八難)으로 규정지은 것으로 운명학적 정의는 아니라고 한다.

도교대사전에서 정의한삼재란?” 재해(災害)를 의미하는 3가지로 큰 것은 태풍에 인한 재앙(風災), 홍수로 인한 재앙(水災), 화재로 인한 재앙(火災)이며 대삼재(大三災)라고 한다. 작은 것은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부족해지는 기근(飢饉), 전염병에 걸리는 역려(疫癘), 전쟁에 나아가 상해를 입는 도병(刀兵)이며, 소삼재(小三災)라고 한다.

팔난(八難)이란사지가 틀리는 병(), 중풍(), 미치는 병(), 간질병(), 두풍(), 폐결핵(), 벌레의 독(), 문둥이 병()이며 이 여덟 개는 난치(難治)의 악질(惡疾)이다.


2018/05/26 - [Life/일상다반사] - '삼재 란?' 연도별 삼재를 알아보자(2018년~2039년까지)


그런데, 이 삼재를 믿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재는 무시해도 된다고 한다.

물론 믿는 것도 본인의 몫이요 안믿는것도 본인의 판단이다.



삼재가 일반인들의 운명과 관련되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이는 아무런 근거 없는 속설이란 주장들이 많다. 특히나, 한자 문화권의 사주팔자나 정통 운명학에서는 삼재라는 단어조차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이는 삼재의 근거거 태어난 사람의 출생해의 만을 근거로 다수의 사람들을 삼재로 규정한 내용은 그어디에도 근거가 없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을 해봐도 대한민국 국민의 25%에 해당사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하게 된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9년에 한 번씩 든다는 삼재는 무시해도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토정비결은 어떨까?

토정비결의 내용이 이곳 저곳 다르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 혹은 100% 동일한 내용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100% 동일한 경우는 같은 회사 프로그램을 썻구나 이고 다른 경우는 저마다 해석이 다르구나 이다.

, 사주풀이를 하는 이들이 대학에서 일률적으로 이론을 공부하고 하나의 답을 찾는 교육을 한 것이 아니요 때로는 누구에게 배웠는지 혹은 스스로 배웠는지에 따라 고서를 해석하는 것이 다른 것이고, 얼마나 많은 한자를 알고 있고 깊이 있게 알고 있는가에 따라 한자의 해석과 뜻이 달라질 것이다.

더구나, 현대에서는 한자가 아닌 한글로 이미 풀이된 책들로 스스로 공부를 하고 앱(APP)을 만들거나 전화상담을 한다면 당연히 그 깊이 또한 깊고 낮음이 천차만별일 것이다.



단순히 한자의 뜻을 해석한다는 의미에서 이렇듯 다양하다 보니, 그 결과 역시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들어 점점 더 많아지는 타로의 해석또한 그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점꾀인 타로를 한국인들이 배우며 원서인 영문을 해석하기 보다는 이미 해석된 내용으로 공부를 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해석한다면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해석또한 제각각일 것이란 결론이 된다.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과 타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혹여 않좋다는 내용이 있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신경쓰며 살면된다.


사람의 손금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필자의 오른손 손금이 어느날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다.

손금을 확인해 보니, 그 뜻이 1005 맞았다. 이말은 무엇일까?

오른손잡이인 필자가 그동안 살아오는 동안 반복적으로 사용했던 일상이 그 사람의 손에 주름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 의미에는 일부 공감한다. 예를 들어 특히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인 필자의 경우 마우스를 하루에도 몇시간씩 사용하다보면 없던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이러첨 자신의 삶속에서 변화될 수 있는 것들은 있겠지만, 태어날 때 흙수저였던 사람이 갑자기 금수저나 다이아몬드 수저로 바뀌거나, 금수저나 다이아몬드 수저가 값자기 흙수저로 바뀔 확률이 거의 없듯이 사람의 운명이 그것도 1년의 운세를 보는 짧은 기간 동안 파란만장하게 삶이 변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삶이 고되다. 한번 힘들어진 삶은 좀처럼 낳아지지 않는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 삶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으하고 노력을해 보지만 쉽게 벗어지 못한다.



여기에는 분명 나 자신만의 문제도 있겠지만, 사회적 국가적 경기의 흐름이나 시대의 변화도 함께 존재한다.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어간다는 건 실업자에겐 그만큼 취업확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요, 경기가 해마다 않좋아 진다는 건, 소규모 사업을 하는 이들 중 경기의 영향을 받는 이들에겐 일확천금을 노리고 싶지만 경기의 여파로 해마다 점점 힘들어지기에 삶이 점점 더 고되고 힘들게 느껴지기만 할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다보니 우리는 사주팔자를 알아아보고 거기에서 작은 희망을 얻으려 하는 것이거나, 삼재처럼 무언가 원인을 미루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론은 이 사회가 한해 두해 살아갈수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지라도 결국 그 삶의 노력은 나의 몫이요. 인생그래프나 혹은 사주 팔자에 좋은 말들은 자신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작은 희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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