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다반사

네이버쇼핑 반품 시 환불금 꼼꼼히 챙기자.-네이버쇼핑 환불지연

Flying Gander 2018. 8. 27. 21:47

이번 여름 유난히도 더워 필자도 같은 회사 직원이 들고 다니던 휴대용 선풍기를 하나 구매하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제품 하나를 구입했다.

필자가 본 것은 배터리 용량.

대부분이 비슷한 가격대에 나름 깔끔한 디자인에 무엇보다 배터리용량이 2600mA로 제일 크기에 보자마자 구매를 해서 받아보니, 아차!

선풍기 지름 사이즈를 확인하지 않아 작다.



1단은 거의 바람이 부는 건지……결국 반품을 신청하고 같은 날 2만원대에서 좀더 큰 사이즈와 배터리도 4000mA짜리로 구입 후, 잘 사용했다.

그런데, 엇그제 메일이 하나 왔다.



제목처럼 반품이 완료되었습니다.”

! 주문일자 720일 배달은 아마도 2223일쯤 됐을 테고, 바로 반품하고 택배사 회수한다는 문자까지 받은게 아마도 726일쯤이었으니 반품 받고도 한달이 지나서야 반품처리가 된것이다.

메일은 824일 왔는데 통장을 확인해 보니, 환불 된 것은 827일 바로 오늘이다.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렇다. 대부분 작은 금액의 상품들은 대부분 잊고 지나가는 경우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알아서 반품해 주겠지. 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그 남아 이름있는 오픈마켓이나 백화점 쇼핑몰이 아닌 네이버 페이의 경우는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의미다.

가끔 네이버 페이를 이용하곤 한다. 대부분은 특정 쇼핑몰을 이용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들의 경우는 그냥 네이버에 나온 것을 보고 주문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

그런데, 한달 만에 환불이 된다는 것 자체가 실로 놀랍다.



그동안에는 이번 건 처 럼, 택배비를 제외하면 얼마 안되는 것들은 그냥 안써도 환불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지만, 어차피 안쓰고 새로 구매 한 거 그냥 5천원 버렸다 생각하고 환불하라기에 했던 건데, 그 오천원도 누군가 꿀꺽 할 수 있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만약 네이버를 통해 구입한 제품의 반품 및 환불이라면, 특히나 작은 금액일수록 더 꼼꼼히 기록했다가 환불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안타가는 거금이 훅 하고 소리소문없이 누군가의 목구멍으로 꿀꺽 넘어가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