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다???
이틀 뒤인 24일 오늘 오전, 안영호 합참 작전본부장이 국방부에서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며, 실종자가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드러났다??? 고 발표했다.
때문에 야당에서는 “종전선언”의 화답으로 “한국인을 처참히 살해하고 불태워 죽임으로 화답했다.” 고 말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국무부는 “문 대통령이 유엔에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올해 영구적으로 전쟁을 종식하자며 종전선언을 제안한 데 관한 질문을 답변하면서 종전선언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대신 "한·미는 북한에 대한 노력과 관련해선 긴밀히 조율하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에 대한 통일된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만 했다.
또 하나의 이슈는 군이 발표한 “월북의사 표명” 이다.
군 당국은 ‘지난 21일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가 월북 시도 끝에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발견됐으나, 북한군은 A씨의 월북 의사를 확인하고도 총격을 가해 사살했으며 시신을 해상 선박에서 불태우는 만행까지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국군은 실종자 A씨의 월북의사를 어떻게 파악했다는 것일까?
군 관계자는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3시 40분께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이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1명 정도 탈 수 있는 부유물에 탑승한 기진맥진한 실종자를 최초 발견한 정황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로부터 1시간 10분여가 지난 오후 4시 40분쯤 북측 선박에 탄 사람이 방독면을 착용한 상태에서 실종자와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월북 진술을 들은 것으로 추정??? 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측 인원은 실종자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면서 방독면을 착용한 채 월북 관련 진술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북한군은 다시 5시간여가 지난 밤 9시 40분께 상부 지시를 받고 A씨에게 총격을 가하고, 22시 10분께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군이 22일 오후 3시 40분께 실종자를 발견해 심문한 뒤 불과 7시간여만에 사살을 결단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단속정이 상부 지시로 실종자에게 사격을 가한 것으로 보이며, 방독면을 착용하고 방화복을 입은 군인이 시신에 접근해 기름을 뿌린 뒤 불태운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A씨가 실제로 월북 의사를 북한군에 밝혔는지에 대해 "여러 첩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A씨가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그 정황을 상세하게 공개할 경우, 우리 정보자산이 노출될 수 있어 관련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한군 경계병이 외부로부터의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북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에 그런 지침이 있더라도 이런 식으로 신속하게 사살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다는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당시 실시간으로 실종자 행방을 파악할 수는 없었고, 시간이 지난 뒤 여러 첩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북한군이 A씨를 이런 식으로 사살하고 불태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중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지난 21일 낮 13시경, 소연평도 남방 1.2마일(약 2㎞)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상황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접수했다"면서 "실종된 어업지도 공무원 A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자 이슈가 되는 부분이 바로, "여러 첩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A씨가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나? "그 정황을 상세하게 공개할 경우, 우리 정보자산이 노출될 수 있어 관련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부분일 것이다.
즉, 위에서 보면 군의 여러 상황을 종합한 추정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임에도 한 대한민국 국민을 북한으로 월북한 월북자를 만들었고, 이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총살을 하고 불태웠다는 뉴앙스다.
총살과 불태워 죽였다는 것이 거짓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월북자 다 아니다를 너무 쉽게 판단한 것은 아닌지, 이 내용이 국방부 나 상위기관에까지 보고가 된 후, 명확한 증거에 의해 밝혀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즉, 검증된 자료인가 하는 부분인 것이다.
최근 “강철비2” 영화가 개봉된 바 있다.
요약하면,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북한 위원장을 만나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결국 일본이 개입해서 3국의 관계를 전쟁으로 몰아가겠다는 뭐 그런 스토리다.
사실 북한과의 관계를 돌이켜 보면,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모두 한국이 북한과 종전을 하고 남북통일은 둘째치고라도 평화로이 지내는 것을 반기는 나라는 없다.
미국과 일본은 오히려, 더 통재할 수 없는 중국에 위협을 느끼게 되고, 중국 역시, 북한을 통재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그동안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으로 퍼가던 중국 자원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과 미국과의 동맹이라도 맺는 날이면 코 앞까지 들이닥칠 지 모를 미국에 대한 불안감으로 한국과 북한의 평화를 겉으로는 반기지만, 속으로는 미국, 중국, 일본 모두 갖은 수단을 써가며 막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또한, UN에서의 ‘종전선언’은 아닐지라도 북한과의 종전을 위한 노력을 한국이 독자적으로 표명했다면,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북한의 일부와 남한의 일부는 몹시도 불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찜찜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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