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요즘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Linkedin을 이용하면 외국계 기업이나 외국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고들 말하기도 하고, 한편에서는 어설픈 정보로 기업 담당 임원에게 연결을 해서 이력서를 보내라는 등 많은 말들이 있다.
그렇다면 정답은 뭘까?
1. Linkedin에서 제공하는 채용공공알림을 활용하자.
최근 Linkedin은 기업들의 신규채용공고를 알려준다. 이는 현재 국내의 "사람인" 이나 "잡코리아", "인쿠르트" 등과 같은 회사들에서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즉, 내가 설정한 내용에 맞는 기업구인공고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기업의 구인내용을 확인 하고, Apply를 하는 경우 보통은 기업 홈페이지를 통한 입사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2.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들의 웹사이트를 활용하자.
얼마 전 만해도 한국에서의 Linkedin의 경우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인맥 신청을 하고, 인맥이 맺어지면, 직접 Linkedin을 통한 메일을 보내 구직의사를 표현하라고 하는 조금은 우스광스러운 이야기들도 있었다.
그것은 아마도, Linkedin을 잘 모르는 누군가의 무대보식 방법이였을 것이다.
Linkedin을 인맥을 넓히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라는데는 동의한다. 또한 미국에서 내 조카는 하버드 로스쿨을 나와 뉴욕에서 근무하던 중, Linkedin 이력을 보고 연락 온 헤드헌터를 통해서 다른 로펌으로 옮겨간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는 기업 담당자들이 Linkedin을 통해 회사 직원 모집공고를 올리기는 하지만, 직접 서칭을 할 만큼 직접적이지 않다고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40대 즉, 현업에서 중간관리자 이상 임원급들의 경우 페이스북도 활발히 하고 있지 않다. 그냥 어카운트 정도 보유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분들이 마찬가지로 Linkedin 어카운트는 있겠지만, 그것을 이용한 인맥 넓히기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왜? 대한민국은 폐쇄성 SNS를 좋아하는 특성도 한몫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난 차라리 외국계 기업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라고 말하고 싶다.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의 홈페이지를 보면 Career 부분이 있다. 1년 365일 오픈되어 있는 셈이다.
물론 직접 Open Position을 찾아서 내게 맞는 직무와 기간이 맞다면 지원해도 된다. 그럼 이런 것이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 보통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되는 이력서는 그 업체의 풀과 같은 것이다. 즉, 필요 시, 먼저 찾아 보고, 거기에 마땅한 인재가 없다면, 외부로 내보내 공고를 한다. 더구나, 외부의 경우도 모두가 알 수 있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 직접 공고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결국 헤드헌팅사를 통해서 구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물론 모든 외국계기업이 헤드헌팅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직접 올리는 경우도 있고, 지원 된 이력서를 통해, 뽑는 경우도 있다.
3. 헤드헌팅사를 통한 이직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를 해본 사람이거나, 외국에서 직접 회사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외국계 기업들의 문화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한국 기업에서 생활하다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면 분명 다른 문화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기업문화 뿐 아니라 region 별, 나라 별 다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JD를 추천하는 헤드헌터는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 경험이 있거나, 해외 거주를 통한 문화에 대한 경험이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한 예로, 미국 회사를 추천해 인터뷰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추천한 헤드헌터가 영어 인터뷰는 면접 도중 잠깐이며, Self introduction 만 준비하라고 해서 갔다가 엉뚱한 질문에 말문이 막혀 제대로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는 지원자도 있었다.
전국적으로 수없이 많은 헤드헌팅사에 근무하는 헤드헌터들이 있다. 그런데, 이들 개개인이 과연 모든 기업의 문화나 업무를 알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처럼 엉뚱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이다.
또한, 요즘에는 헤드헌팅사에서 근무하는 헤드헌터들을 뽑는 기준도 각양각색이다. 본인의 분야에서의 경험이나 경력 혹은 직접 구인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헤드헌터로 뽑는 회사들도 있지만, 경력이 짧은 대리급 혹은 과장급 경력으로 헤드헌터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에의 인사담당이나 현업부서장이 원하는 직무와 맞는 인재를 추천하기 보다는 무조건 관련 카테고리의 몇가지 관련 단어만으로 사람을 써칭하고, 지원하도록 설득하는 경우들도 태반인 것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영어 울렁증이 있다고들 농담처럼 말한다. 특히나 엔지니어 분야에서 일하거나 연구개발 분야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일수록 외국어에 약하다. 만약 당신이 외국계에 이직을 생각 중이라면, 최소한 기본이 되는 영어 혹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가 사용하는 언어는 우리가 흔히 말하듯 일하는데 문제없을 만큼의 수준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난 후, 외국계 기업에 경험이 많은 헤드헌터를 잘 선택할 수 있다면, 보다 외국계 회사로의 이직은 쉬워 질 수 있다.
헤드헌팅을 이용하는 이유가 뭔지 잘 생각해 보자. 단순히 이들을 통해 이력서만을 전달해 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괜찮게 만들어진 이력서를 내가 직접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좀 더 업체에 대한 사전 정보나 인터뷰 스케줄의 조정, 이력서의 마지막 점검 및 필요 시, 사전에 phone interview 등을 요청해 준비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헤드헌팅사 및 헤드헌터의 능력도 중요한 것이다.
그들이 단순히 이력서를 받아 전달만 한다면 그들은 그저 직업소개소의 직원과 다를 바 없다. Not Expert!!!
4. 이력서의 꾸준한 업데이트
평소 주변에서 능력 있고 이직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잘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날 때가 있었다. 이들에겐 어떤 능력이 있는 것일까? 그들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그들의 공통 점을 보면 이력서를 평소 업데이트해 둔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은 내가 했던 중요한 일도 기간이 헷갈리고, 그 당시 중요한 Key point를 잊어버리기도 한다. 한 1년 혹은 몇 년이 지난 뒤 이력서를 작성하려다 보면, 기억은 잘 나지 않고 결국 핵심 역량 부분을 지나치는 경우들이 생긴다.
만약 당신이 지금 중요한 프로젝트를 끝마쳤다면, 그 기쁨에 취해 있기보다는 그 내용을 이력서에 기술해 보도록 해라. 나중에는 이력서가 무척이나 길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원본 이력서 일 뿐, 그때 그때마다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맞게 수정을 한 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수없이 많은 이력서들을 받고 리뷰를 하다 보면, 가장 기본적인 순서조차 역으로 기술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곤 한다. 즉, 이직은 하고 싶지만, 이력서를 꾸미는 데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예전에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잘 포장해야 한다는 표현을 썼더니 자신이 무슨 상품이냐며 기분 나빠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그는 의미를 잘 못 이해 한 것이다. 자기 자신을 누군가에게 딸랑 몇 장짜리 종이의 글로 표현해서 뽑아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그 내용을 잘 만들지 못한 다면, 보는 이는 인상을 찌푸릴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주 잘 작성 된 이력서를 볼 때면, "오호~~ 이 친구 봐라~~~" 하며 눈여겨볼 때가 있다.
우리가 누군가와 친해지거나 관심을 가질 때 보는 것이 무엇인가. 그 사람의 말끔한 외모인 것이다. 곁코 예쁘다 몸매가 좋다 등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다. 몇 마디 대화를 나누며 깔끔한 인상에 깔끔한 어투로 이야기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 보면 호감을 갖고 더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영문 이력서를 작성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오늘 이 순간 바로 작성을 해보길 권한다.
처음 작성하는 사람은 도시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답답할 것이다. 하지만, Google이나 네이버에 프리스타일 영문 이력서라고 치기만 해도 수없이 많은 템플릿들이 나온다. 이들 중 한눈에 확 들어오는 몇 개를 추려서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만약 자소서에 해당하는 부분의 영작을 예쁘게 하기 어렵다면, 도움을 받아라. 영작은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영작이 아닌 보다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매끄럽게 작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해외의 유료 이력서 작성이나 수정을 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구글에 (영어로) 검색하면 수많은 사이트가 나오고 사람들의 평가도 많다.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투자해라. 약 10만 원의 비용이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몇 차례 수정을 통해 케이스별 이력서를 갖게 될 것이다. 이건 기본 틀이 되는 것으로 추후 업데이트만 잘 하면 된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resume sample들은 수준이 낮은 말 그대로 누구나 보고 사용하라고 오려 놓은 것일 뿐, 나 자신을 표현하기에는 매우 질이 낮은 것들이다.
5. 면접
면접은 국내 지사의 규모와 특성 등에 따라 면접관이 약간씩 다를 순 있지만, 보통 규모에 따라, 1차, 2차 그리고 3차까지 볼 수 있다.
1차의 경우 HR 면접일 수도 있고, 현업부서의 실무 면접일 수 있다. 보통 외국인이 참석하는 면접이 아니라면, 1차의 경우 모든 시간을 영어나 외국어로 면접을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외국계 회사 면접을 본다는 것은 분명 영어 혹은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로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을 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보통 미국 회사의 면접을 예로 들면, 시간은 최소 2~3시간 이상, 하루에 약 2~3명 정도의 영어 인터뷰를 보게 된다. 보통 실무부서의 매니저, Observer로 HR과 그 외 관련 부서에서 1명이 참석한다. 질문의 유형은 각 부서별로 상이하지만, 공통적인 질문들도 있다.
보통 그 회사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알고 갈 필요가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과 사례도 준비해 놓아야 한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자신 있게 말하라는 것이다. 여유로운 미소를 띠며 틀리더라도 당황해하기보단 지난 부분을 빨리 잊고, 슬기롭게 다음 질문에 대해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는 인터뷰어들이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질문에 대해 너무 뻔한 답변은 피해라. 이미 그들은 당신 하나만 인터뷰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답변 따위는 아예 잊어버려라. 얼마나 본인 스스로가 성실히 준비했는가는 자신의 노력이 결과를 보여 줄 것이다. 예상 질문을 검색하고 본인의 입장에 맞추어 예상 답변을 미리 작성하고 연습해라. 이 정도의 준비도 없이 무조건 가고 싶다고 이력서만 낸다고 입사할 수 있는 회사는 없을 것이다.
6. 임원면접
외국계라면 대부분이 외국인 일 경우가 높다. 임원 면접까지 왔다는 이야기는 당신이 최종 합격할 확률이 7~80%는 된다는 이야기다. 나 자신을 자신 있게 보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유로운 미소를 잊지 마라. 한국 사람들은 평소 미소가 없다. 즉, 습관적으로 미소가 없다 보니, 억지 미소를 짓거나 억지웃음을 짓게 되곤 하는데 이는 분명 자연스럽지 못한 티가 난다.
임원면접에서는 흐름을 깨지 않을 만큼의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당신이 답을 외웠다면, 조금만 다른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게 된다. 외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실제 스스로의 영어 실력이 필요한 것이며, 이것은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기본인 것이다.
물론 모든 부서가 영어로 몇 시간씩 인터뷰하는 것은 아니다. Operation 부서나 Front line아 아니, Functional Group의 경우에서도 최소한 Specialist (대리 과장급) 이상은 직급에 따라 영어나 외국어의 능숙도가 최종 입사를 좌우하게 된다.
7. 연봉
외국에서 특정 포지션을 오픈할 때는 Job grade no. 가 붙고 거기에 따른 금액이 정해져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보통 딱 얼마야 라고 말하지 않는다. 연봉은 물론 협상이지만 이미 range가 정해져 있다. 희망연봉은 단지 희망 연봉일 뿐이다. 다만, 보더 더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range 안에서 가장 유리한 혜택을 받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7. 연봉
외국에서 특정 포지션을 오픈할 때는 Job grade no. 가 붙고 거기에 따른 금액이 정해져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보통 딱 얼마야 라고 말하지 않는다. 연봉은 물론 협상이지만 이미 range가 정해져 있다. 희망연봉은 단지 희망 연봉일 뿐이다. 다만, 보더 더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range 안에서 가장 유리한 혜택을 받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다 기술할 수는 없지만, 분명 연봉에는 Room이 있다. 다만, 그것의 적용은 본인의 순수 경력과 능력이 얼마나 회사에서 찾는 분야에 최적화돼있는가에 따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순차적으로 지원을 해서 서류 통과 및 최종 면접 후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3개월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만일 당신이 이직을 고려 중이라면, 이 기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움직여야 한다. 최종 Job Offer에 사인 후에는 "언제부터 출근할 것이가" 하는 부분을 정해야 하며, 보통 최대 1개월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정하면 좋다.
보통 순차적으로 지원을 해서 서류 통과 및 최종 면접 후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3개월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만일 당신이 이직을 고려 중이라면, 이 기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움직여야 한다. 최종 Job Offer에 사인 후에는 "언제부터 출근할 것이가" 하는 부분을 정해야 하며, 보통 최대 1개월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정하면 좋다.
- Written by Flying Gan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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