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 미국에서 친하게 지내던 아는 형님이 연락이 왔다. 자신의 사촌동생이 인도던가 인도네시아 던가에서 수학과 박사학위까지 받았는데, 갑자기 한국에 들어와 IT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분이 40대 초반이라는 점. 나는 당시 그 분을 만나 IT를 할거라면 ‘보안’ 쪽을 하라고 상담을 했었다. IT분야에 전무한 분이다 보니 그 당시 단계별로 Server와 네트워크를 기본적으로 함께 배우면서 보안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을 알아봐 준적이 있다. 이분이 학원을 나온다고 바로 취직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때문에, 무조건 네트워크 관련 회사에 입사해서 Cable 이라도 설치하면서 1~2년 이력을 쌓으라고 권유했다. 그 후, 보안 엔지니어로 활동하기 보다는 컨설턴트로 활동범위를 넓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