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가 4일자 최초 보도한 듯 한 대구 폭행 사건은 지난 4월10일 대구 동구 불로동 노래방 앞에서 50대 부부가 20~30대 청년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패해자 딸이라는 사람의 제보로 유투부 동영상이 나돌며 이슈가 되고 국민청원 투표를 종용하고 있다.
딸이 게제한 편집 영상에는 일방적으로 젊은 남성 3명에게 폭행당하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공분을 샀지만, 이내 또 다른 각도의 미 편집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의견이 분분해 졌다.
처음 공개된 영상에는 22시 39분에서 41분까지 왔다 갔다 편집된 장면을 시작된다. 남성들이 여성을 질질끌고 가는 장면이나 폭행을 하는 장면을 편집해서 보여 주고 있다.
남성이 여성을 뒤로 밀어붙여 여성이 뒤로 넘어지는 장면으로 시작해 남성은 넘어진 여성의 오른팔을 잡아 질질 끌고 가 길가에 눕힌다.
그러나 편집되지 않은 영상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월 10일 오후 10시반경 길가에 세워진 차량 앞에서 남성 둘이 이야기를 하는데 50대 남녀가 지나가며 남성이 뭐라고 말을 하고 여성이 잡아 끌고 가는 장면이 보인다. 이들을 지나치다 말고 방향을 돌려 남성 쪽으로 다가와 실랑이를 벌이면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다 몇 분 뒤 50대 남성과 모자를 쓴 남성의 몸싸움이 보이며 둘이 사라지고 이내 이야기를 하던 여성이 남성의 따귀를 때리자 맞은 남성이 여성을 밀쳐 넘어뜨린다. 이내 남편이 아내를 밀친 남성을 향해 주먹을 날리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장면은 계속 해 달려들어 매달리는 여성을 남성이 계속 바닥으로 밀쳐 내고를 반복하다 급기야 남성 두명이 더 오면서 말리는가 싶다 10시41분 50대 남성이 청년 한명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린 후 부터 무차별한 폭행이 시작된다.
이내 뜯어 말렸고 또다시 여성이 따귀를 때리면서 또다시 싸움과 폭행으로 번진다. 싸움은 그렇게 멈췄다 싸웠다를 반복한다.
이에 대해 부부는 전치 3~4주, 청년3명은 전치2주의 진단을 받았고, 경찰은 쌍방폭행 혐의를 적용해 5명모두를 입건 했고 법원은 이씨부부에게 각자 벌금70만원씩을 청년3명에게는 200만원에서 50만원을 부과했다는 것.
이에 4일 딸이라 밝히며 부부의 내용을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등록했으며, 내용이 편집된 영상을 유투부에 올린 것.
딸이란 여성의 주장은 경찰이 적당히 마무리 했으며, 당시 운전자에게서 술냄새 났지만 음주운전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형사가 진술할 때 시나리오를 만들어주며 강압 진술을 했고 입도 못 떼게 했다”, “자기 결혼기념일 있으니 바쁘다고 빨리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런 사건 때문에 시간낭비하기 싫다고 했다”, “언론에 제보하지 말라며 윽박지르고 겁을 줬다” 등 경찰이 강압적인 수사를 했다는 내용을 기술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분명 폭행사건에 젊은 청년들이 부모 벌 되는 부부를 폭행 한 것도 맞는데 딱히 명확하게 "이건 당연히 어느쪽이 잘못했네." 라는 답이 나오지 않는 이 묘한 기분은 뭔지 모르겠다.
어쩌면 아마도 딸이 게제한 내용이 100% 모든 진실이 아닌 편집된 내용 만을 보여 줬다는 부분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생겨 버린 것은 아닌가 싶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렇게 된 사건이다라고 말하고 모든 내용을 밝혔더라면 분명 답은 여느 때와 같이 "물론 나이든 분이 먼저 OOO한것은 잘못이지만, 부모 뻘 되는 부부에게 000 했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며 처벌 받아야 한다." 라고 명확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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