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와 겜린 해체설 공방 진실은 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서로‘유알네’로 불릴 만큼 ‘찰떡궁합’을 선보였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겜린이 서로 상대방을 비방하며 해체설 책임공방전이다.

 

인스타에 처음 글을 올린 건 겜린이다. 이 둘이 글과 사진 올리고 내린 순서로 만 보자면

겜린이이 18일 먼저 “해체설”을 유포한다.

겜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민유라는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알았다며 인스타에 반박 글을 올린다.

민유라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의 연락을 받고 겜린이 SNS에 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됐다. 지난주까지 겜린과 새 프로그램을 훈련했는데, 겜린이 사전 운동을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등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겜린에게 준비가 될 때까지 훈련을 중단하자고 했다는 내용의 글이다.

 

결국 겜린이 발표한 팀 해체는 사실이 아니며, 올림픽 당시 모인 온라인 후원금은 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갖고 있어 자신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둘 사이에 무슨 일과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알 수 없지만, 현재 민유라는 자신의 글에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며 게시 글을 삭제한 상태다.

민유라가 글을 내리고 겜린은 새로운 글을 올렸다. 민유라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충격을 받았고, 민유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겜린은 민유라가 한말이 거짓이라는 증거도 있다고 밝힌다. 겜린은 민유라와 그의 부모님이 스포츠맨정신을 훼손했다고도 했다.

 

문제의 온라인 후원금에 대해서는 “민유라와 우리 가족의 합의 하에 시작된 것”이라 밝혔다.

 

후원금 금액은 모두 12만4천340달러로 한화로는 약 1억5천만원 정도의 후원금이 모였다.

 

민유라의 글은 내였지만 겜린이 아직 글을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둘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아닐까도 싶지만 이미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둘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때문에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도 더 이상의 해명이 없다 보니 의문과 추측만이 난무 할 뿐이다.

과연 둘 사이의 진실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