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핸드폰 사용하기(1) 한국 스마트 폰 사용하기

흔히 Naver에 미국에서 전화기 사용 방법을 찾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 중 하나가 한국에서 사용하던 스마트 폰을 미국에 가져와서 SIM카드만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방법일 것이다.

 

만일 당신이 미국 여행 혹은 출장을 위한 단기 사용 목적이 아니라면, 몇 개월 혹은 몇 년 간의 어학 연수 나 유학을 위해서 미국에 오는 것이라면, 당신이 사용하던 스마크 폰은 한국에서 중고나라에 팔고 미국에 와서 전화기를 새로 살 것을 권장한다.

 

자 이제 이 방법의 보다 구체적인 진실을 밝혀보자.

 

2012년 여름 기준으로 한국에는 수도 없이 다양한 스마트 폰들이 일명 "버스 폰"으로 풀리고 있다. 겔3도 17만원에 3개월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뽐뿌를 하고 있는데, 미쿡은 사정이 달라도 너~~~무~~~다르다.

 

일단 전화기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다. 우리처럼 일명 3무에 요자 등의 표현을 쓰며, 통신사를 넘나들며 전화기를 3개월에 한번씩 바꾸는 신공을 발휘할 수도 없다는 사실은 이미 한쿡에서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일 것이다.

 

몰랐다고??? 그렇다면 이 글을 읽으며, 대한민국의 통신사들의 무한 경쟁과 한국 IT의 무한한 기술력의 발전으로 당신이 얼마나 큰 혜택을 누리는가에 감사하며 살지어다.

 

서론은 이쯤하고, 우선 한국에서 사용하던 스마트 폰 중 2011년 이후 생산품은 통신사나 제조사에서 Lock을 풀지 않아도 해외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나역시 모토로라 다수제품과 델 스트릭을 사용했으며, 델을 이용하여 SIM카드를 구매하여 Pre-Paid로 사용 중이다.

 

미국에는 4개의 이동통신사가 있다. AT&T, Verizon, T-mobile 그리고 Sprint

 

AT&T와 Verizon은 한국의 SKT와 KT정도로 생각하면 되며, T-Mobile은 LG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참고로 미국도 50불 이상의 요금제(Pre-paid 포함)는 음성, 문자, 인터넷을 무제한 사용가능하며 회사에 따라서는 40불 요금제 중에서도 가능한 요금제들이 있다. 보통 Pre-paid 전화기는 스마트 폰이 아닌경우 4~50불에서 액정이 작은 경우 100~200불 사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AT&T 는 SIM Card를 판매하며, 최초 등록 시, SIM Card 비용+내가 사용할 30일 요금제를 선택하여 등록 가능하다. 다만, 요금제를 50불 자리를 선택하더라도 자사 제품의 Pre-Paid phone이 아니라면, internet access를 제공하지 않으며, 오직 음성과 문자만 제공한다.

 

Verizon 은 SIM Card를 제공하지 않는다. 결국 Verizon전화기를 구매해야 만 사용이 가능하다. 단, 전화기를 구매 후 Pre-paid 기종에 따라 40불 부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T-Mobile은 SIM Card를 제공하며, 최초 등록 시, SIM Card 비용+내가 사용할 30일 요금제를 선택하여 등록 가능하다. 월50불 짜리를 선택 시에는 인터넷(Web)사용도 제공한다. 또한, 최초 100MB는 4G 스피드를 제공하며, 이후 3G속도를 제공한다. 단!!! 나 처럼 해외에서 가지고 온 스마트 폰의 경우는 무조건 2G 속도, 약 100 ~ 200K 속도 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T-Miobile의 경우, 지하나 건물안에서 혹은 지역에 따라 서비스불가로 뜨는 단점이 있다.

 

자 이쯤되면 굳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스마트 폰을 들고와서 사용할 이유가 있겠는가? 굳이 좋은 전화기, 아이뽀5 나 겔3를 비싸게 사서 2년 약정을 할 게 아니라면, 저렴한 Pre-paid 전화기를 사서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또한, 굳이 한국에서 부터 전화기를 구매해서 비용을 지불 하고 미국에 올 필요도 없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