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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3.3㎡ 8180만원, 개포주공 오전1천만원, 오후 또1천만원 급등

Flying Gander 2016. 6. 14. 03:08

어젠가 뉴스에서 개포주공 3단지 조합장이란 분이 나와서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말이 생각난다.

최근 경기침체로 모든 아파트거래 및 재건축에 대한 그 동안 가해졌던 제제들이 풀렸다.

말그데로 현 정부는 모든 카드를 다 써버린 것이다. 


때문인지, 오늘 뉴스에는 평당 8000만원이 넘는 분양가의 아파트를 소개하듯 신문기사 거리로 보도하는 언론사가 없나, 개포 주공이 오전에 1천만원, 오후에 1천만원씩 오른다는 보도를 하는 신문가가 없나 연일 재건축 아파트 선전이 과열로 쏱아지고 있다.




최근 몇일간은 재건축 아파트들의 떳다방과 프리미엄을 연일 보도 한적도 있다.


[관련기사]

"개포 주공, 오전 1천만원·오후 또 1천만원…이런 급등세 처음"


필자는 지난 겨울 잠시 만났던 어떤 이를 떠올려 본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정년 퇴임을 한 전기분야 개발엔지니어 출신으로 그가 의외의 말을 했었다.

오랜 기간 그동안의 주택 경기를 분석해 본 결과, 주택 가격 상승에는 주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 주기는 정확하게 맞아 고점이 될 시기 전으로 3년전 부터 가격이 이상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였다. 물론 그 시기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미국의 경기가 않좋던 2008년 미국 오바마가 제일 먼저 한 사업이 SOC사업이다. 즉 사회 간접자본(Social Overhead Capital) 사업으로 도로, 항만, 철도 등 생산활동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경제활동을 원활히 하기위한 사회기반 시설에 관련된 사업으로 투자규모가 매우 큰 정부나 공공기관 주관 사업인 것이다.


한마디로 땅파는 사업이란 의미다.



같은 시기 한국의 이명박 정부 역시 4대강사업에 목을 메고 있었으니, 이또한 SOC 사업인 것이다.


즉, 경기가 어려우면 뭔가 현실적으로 생산성이 일어나는 현금이 돌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할 때, 대표적으로 SOC 사업을 떠올리는 것과 마챤가지로, 특정 나이 대의 어르신들의 생각의 한계 점이란 생각을 한다.


이와 마챦가지로 현재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 떳다방을 찾거나, 혹은 고가의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사람들 중에는 이와 같은 특정 나이 대의 어르신들이 다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들의 머릿 속에는 그 예전부터 아파트를 사고 팔면서 돈이 됬던 시절의 추억들이 강하게 남아 있다는 것이다. 즉, 아파트를 사서 되팔 면 앉은 자리에서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는 생각.

수천만원의 웃돈을 주고라도 입주를 하거나 분양권을 사면 나역시 되팔 아 수천 혹은 수억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갖은 사람들.


그런데, 과거에도 그랬듯이 항상 이논리의 마지막에는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의 도움을 구걸하는 이들이 발생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패턴일 것이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물론 돈이 있다면 집 한채씩 더 사거나, 굳이 개포동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이 구입을 할 것이다. 

나역시 박근혜 정부 말기에는 분명 집값이 고가였을 당시의 8~90%까지는 회복할 것이다 라고 예상을 했었던 사람이다. 물론, 그럴경우는 보유하고 있던 집을 팔아라! 였다. 이후에는 집을 사면 안된다.


그런데, 그 집값은 예상보다는 많이 오르지 못했다. 대신 모든 규제가 풀린 상태가 되버렸다.

앞으로는 결혼하는 인구가 줄거나 늦어질 것이다. 물론 이건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음 정권에서 대선을 어느 당이 잡는가에 따라 집값의 상승보다는 집값의 하락을 부축일 가능성이 크다.


무슨 말이냐 현재 집값의 90%선까지 전세금이 오른 상태다. 아마도 현 정부는 전세금 상승을 방관했을 것이다. 왜? 사람의 심리는 집값과 전세값이 별 차이가 안나면 그냥 사버리는 경우가 과거 대부분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추세는 어떤가?

집을 사기 보다는 비싸도 전세를 구하러 다니는 사람들 뿐이다. 즉, 지금의 30대들은 과거의 5~60대나 그들의 어린 자식으로 이사를 다니다 내집 마련하는 것을 꿈으로 알고 그것을 봐왔던 지금의 40대와는 다른 추세로 가는 것이다.


그렇다. 지금은 위험 부담이 큰것이다. 집을 사서 내가 되팔았을 때 이윤이 생기는 것이지만, 딸랑 집 하나 가지고 있으면서 팔면 또다시 집을 구해야 하는데 결국은 그게 그거인 셈이 되는 것이란 말이다.


말이 돌고 도는 것이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그럼 지금의 30대들이 혹은 결혼하는 20대들이 

'내가 이집을 사서 몇년간 살다가 집값이 오르면 더 좋은 동네로 이사를 가야지.' 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의 40대인 사람들이 10년쯤 전에는 집을 사서 되팔면 그 이윤이 생긴다고 생각을 해서 매매를 했을 수는 있다.


그당시 막차를 탄 사람들은 정말 집이 아닌 왠수가 된 사람들도 여럿 봐왔었다.


그렇다. 내가 돈이 많아 집을 몇채씩 보유할 수 있는 사람들, 즉 그만큼의 나이대를 형성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고 그들이 아파트를 더 구매 해 주기를 바라며 정부는 모든 규제를 푸는 마지막 카드를 던진 것이다.


즉, 현재의 아파트 규제가 모두 풀렸으니, 우리도 대출 받아 집을 사봅시다??? 라고 누군가 생각한다면 그래서 집이 딱 한채만 남게 된다면, 집값이 내려가거나 매매가 되지 않아도 혹은 아파트로 이윤을 보지 않겠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앞으로 집을 사는 것은 한 20년즘 뒤에 상황을 보고 사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물론 이 의견은 순수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 일 뿐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