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 & International/국내·외 경제

영국 EU탈퇴, 브렉시트(Brexit) 가 뭐 길래 전세계가 들석이나?

Flying Gander 2016. 6. 25. 00:20

Brexit이 뭐길래 환율은 오르고, 나라별로 증시는 널뛰기를 하고, 세계가 혼란에 빠지는 것일 까? 뉴스는 특보를 내 놓듯 앞다투어 보도를 하지만, 너무 나 광범위해서 사실 경제에 '문외한(門外漢)' 인 필자 같은 경우는 알아 띄엄 띄엄 알아 듣는 듯 하다.

때문에, 1부터 다시 정리를 좀 해 볼 까 한다. 우선 브렉시트 브랙시트 하는데 그 용어가 뭔지부터 살펴보자.

브렉시트(Brexit) 란?

브렉시트는 영국을 일컫는 'Britain'과 출구를 뜻하는 'Exit'의 합성어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다는 의미다. 2010년 그리스 국가 부도 위기 사태를 계기로 유럽연합 탈퇴 설이 나올 당시, Greece와 Exit를 합쳐 '그렉시트 (Grexit)'라는 말이 알려졌다.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일을 발표 (6월23일)하였고, 때문에 그 전국민 투표가 어제 있었고, 그 결과로로 전국민의 72.2%가 투표에 참석해서 이중 이유탈퇴 찬성 51.9%, 잔류 48.1%로 탈퇴가 결정 된 것이다.

영국의 EU탈퇴가 확정 됨에 따라 프랑스(Frexit), 네덜란드(Nexit)도  유럽연합 탈퇴를 국민투표에 붙여야 한다는 입장이 됐다. 결국 영국이 EU연합의 붕괴에 불을 당긴 격이 되는 것인가.


OK! 여기 까지는 쉽게 이해가 됐다.


그렇다면, 왜? 영국은 EU를 탈퇴하려는 것일까?

영국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중심으로 EU탈퇴를 주장하는 지지자들은 유럽연합의 규제 때문에 영국 경제 발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선 영국은 EU 분담금으로 부담 하는 금액이 1년에 30조원에 달한다. 이는 독일 에 이어 두번 째로 많은 분담금을 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주도권을 행사해서 EU의 각종 법규들에 규제를 받아 왔던 것이다. 또한 난민과 이민정책 때문에 유럽의 경제 침체로 몰려드는 노동자들의 이민을 억제 하자는 이유가 크다.



어찌 보면, EU를 그 동안 주도적으로 이끌고 지원을 했던 나라들을 보면 영국, 독일, 프랑스 이 세 나라의 역할이 크기는 했다. 그런 만큼 그들이 겪어야 하는 부담 또한 컷을 것이며, 결국 그러한 것들은 국민들에게도 영향을 주게 됐을 테니 이해가 간다.


그렇다면, EU에 남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EU탈퇴가 오히려 영국 경제에 위협이 된다는 입장이다. 영국 수출의 50%는 유럽연합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EU와 FTA를 체결 한 세계 50여객 국가들과의 혜택 또한 잃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대기업들이 잔류를 호소해 왔던 것이다. 또한, 국가 안보문제에서도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테러 위협에서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이유도 있다.

이쯤 되면, 서로 50:50으로 승부가 팽팽했던 이유가 될 만 하다. 벌써 유럽의 증시 폭락은 둘째 치더라도 영국 파운드의 가치가 오늘 폭락을 했고, 잔류 지지를 했던 캐머런 총리는 사임을 표했다.


자 이쯤 되면 전체적인 그림은 이해가 됐다.

그런데, 이유 탈퇴 절차는 얼마나 걸리는 거길래 내일 금방이라도 난리가 난 것처럼 주식이 폭락하고 환율은 올라가고 국제 유가는 급등하고 금값은 하락세고 난리가 나는 걸까?

EU를 탈퇴 한다고 해도 2년에 걸쳐 EU와 2년간의 탈퇴 협상을 통해 상품.서비스, 자본과 노동시장의 이동, 정치와 국방안전 등등 전반적인 EU규정에 대한 재협상이 이루어 진 후 완전히 탈퇴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나 다른 나라들에게도 2년이란 시간이 있는 것인데 왜? 이렇게들 호들갑일까?

그것은 필자의 개인 생각으로 볼 때 두가지 측면이란 생각이 든다.

첫째는 "심리전 이다." 세계 경제흐름 뒤에는 말그대로 그래프와 같은 선을 만드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제일 쉬운 것이 세계 언론을 통해 공포와 불안 심리를 불어 넣고 그들이 원하는 데로 폭락과 폭등을 조절 하는 것이다. 증시가 오르고 내림에 있어 정말 100% 합당한 이유가 있던가? 환율이 오르고 내림에 있어 100% 타당한 이유가 있던가?

아니다. 심리다.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된 다? 그러면 환율은 자동으로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는 인상되지 않는다. 말그대로 그 내용을 확인 후, 오르거나 내리거나 해도 전혀 문제 되지 않지만, 항상 폭등 과 폭락은 언론의 추측 보도에 널띄게 되어 있는 것이다.

고로 이번도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심리전에서 주식에서 흔들기 하듯 그런 상황이다 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두번 째는 실질적인 피해의 시작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동요하고 있다. 영국은 당장 앞날에 대한 불안 심리로 경제적 영향의 1차 직격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즉, 혼란의 시기가 될 것이고, 이는 영국을 넘어 유럽연합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영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사람들의 문제라거나, 이민정책 혹은 난민 수용등 또한 1년에 30조원씩 두번째로 큰 부담금을 부담했던 영국이 빠지면, 전세계 30%의 경제를 차지하는 유럽 국가들이 흔들리고 영향을 받게될 것이고, 이는 중국이나 대한민국과 같은 수출의존국등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도미노 현상이 일게 될 것에 대한 우려심리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는 이미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전세계 경제에 오랜 기간 악영향을 주었고, 그 여파가 채 회복되지 않은 일부 국가들도 있기에, 영국이라는 세계 경제 5위 국가의 행보에 민간함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으로 본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