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는 나름 흥미를 이끌어낼 만한 외산 영화들이 상영 중인데, 그 중에서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 어릴 적 황금팔지로 총알을 막아내며, 와 황금 밧줄을 달고 투명비행기를 타고 다니던 원더우먼 그리고 조니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등이 현재 상영 중입니다.
모처럼 영화를 보기 위해 강남의 메가박스를 찾았는데, 원더우먼은 하루 한편, 그것도 8시에 시작하는 것 밖에 없더군요.
미이라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에, 톰 크루즈의 미이라를 선택 했습니다. 2017년 6월 6일 개봉한 작품이죠.
전쟁 중 사막 한 가운 데서 우연히 폭격이 있은 후, 땅이 꺼지면서 발견 된 고대 이집트 미이라의 무덤을 발견한 닉(톰 크루즈)은 땅속으로 미이라의 관을 꺼내기 위해 들어갑니다. 그런데 미이라의 관을 수송하던 중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톰 크루즈는 "선택 받은 자"가 되어 죽음에서 깨어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자신이 발견한 미이라 무덤이 잘못된 욕망으로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죽이고 산 채로 봉인 당해야 했던 아마네트 공주의 것이며, 자신이 부활하게 된 비밀이 아마네크 에게 "선택 받은 자"가 됨으로 시작됨을 감지하게 되죠.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아마네트는 분노와 파괴의 강력한 힘으로 전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꾸며 나갑니다.
건드려선 안 될 강력한 존재와 이에 맞선 톰 크루즈의 활약을 그린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모든 내용을 다 전개하면 상영 중인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재미 없을 테니 이쯤에서 내용은 그만 적기로 하고
필자의 개인 적 평가로는 이전의 미이라와는 조금 많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라는 느낌이네요.
특히 점점 후반 부로 갈수록 너무 인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려는 듯한 느낌 이랄까… 물론 보는 사람들 마다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주연이 톰 크루즈 라는 것 하나만으로 뭔가 색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컷 을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너무 톰 크루즈 하나에 많은 것을 담으려 했지 않았나 싶기도 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였습니다.
- Posted by Flying G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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