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국에와서 부터 버라이즌을 사용함에 따라 사실 별 문제 없이 LG070 전화를 써왔었다.
그러다, 올 7월 한국에서 엄마가 왔다 가신 날부터 전화가 안된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어머니께서 전화 통화가 쫌 기셨다. 보통 잡으면 2~30분이요, 최장 4~50분 씩 통화를 하셨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되다 안되는 사람들이 많다.
버라이즌이 UDP Port5060을 자신들이 쓰기 위해 막은거다. 버라이즌은 Digital 방식의 전화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에게 VoIP service를 제공하기 위해 5060을 자신들이 사용한다.
그래도 모르는 척 전화를 걸어서 개인에게는 왜 지원을 안 하는지, 잘되다 왜? 안되는 지를 따져 물을 양으로 전화를 걸어서 잘되던 게 안되니, UDP Port이 block 된 거 같다. 그러니 확인해 달라. 고 요청을 했다.
그러나 답변은 자세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들은 아무것도 새롭게 막은 포트가 없단다.
좀더 깊이있게 Port이야기를 꺼내며, Open 해야 되니, Engineer와 통화를 하게 해 달라고 조르자, 바꿔 줄 수 없단다.
나도 뭐 한국에서 따지기 좋아 했던 사람이지만, 이건 뭐...
일단 좋다. 내가 이래뵈도 한국에서 IT를 했던 사람인데, 그것도 미국회사의 에서 Network을 담당했는데, 좋다 해보자. 그래? 그럼 말어.
인터넷을 뒤져보고 goole에 나와있는 Internet VoIP관련 포럼도 가보고, 뭐 대부분 똑같은 내용이다.
UDP 5060, 20000-60000을 열어야 한다는 얘기 뿐이다.
버라이즌 모뎀(여기서는 Router라고 부른다. 그 쪼맨한 단순한 것을 Router라고 부르다니...)접속해 이것저것 모든 걸 만져봐도 소용이 없다. 어차피 버라이즌 측에서 막은 거라면 사실 풀 방법은 없다. 그래서 결국 최종방법으로 모뎀을 하나 더 달아보자 싶어 찾던 중, 한국에서 사용하던 LG 모뎀을 연결하면 된다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급하게 모뎀을 받아서 달아 본다. 오호라...이건 왠일??? 자연스럽게 연결이된다. 아하! 이것봐라~
그렇게 사용하던 전화기가 어느 날 밤 12시 10분에 스스로 모뎀이 꺼진다. 어 라??? UPS까지 있는 놈이 전원이 나갈리는 없고...
그 시간에 버라이즌에 전화를 걸기 위해 전화번호 찾고 전화 걸어 기다리는 중에 보니, 월 래? 모뎀이 스스로 들어온다.
일단 전화 끊고, 확인을 해보니 아니나??? 또 070이 안된다. 이런 된장.
이번에는 모뎀 두 개를 이용해 정말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다. 안된다. VPN 을 써볼 까도 생각도 해봤지만, 이 일로 허비하는 시간들이 늘어가니, 안되겠다 싶다.
이제 남은 방법은 하나 다. COMCAST를 바꿨다. 물론 처음에 가입 시, 300불 받은 것도 있고, 또 중간에 10$씩 Discount 받은 것도 있고 해서 2년 약정 중간에 끊을 경우 계산해 보니 $150 정도의 페널티를 문다. 그래도 크게 손해나는 건 아니다.
COMCAST 신청하고, 버라이즌 cancel 하겠다고 하고 나니, 어 랏??? 이놈들이 장난해??? 한달에 $30씩 Discount를 해주 겠단다.
하놔~이놈들이 한국이랑 뭐 다를 게 없네. 고민고민 했지만, 그래도 인터넷 전화가 우선 한지라 그대로 Cancel 했다.
COMCAST는 광케이블을 사용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예전 유선 방송 볼 때 구리 선 위에 플라스틱 입힌 선이라고 말하면 이해 들이 갈거다.
한국에서는 그 선이 사라 진지 오래 거늘...여기 서는 그 선을 쓴다. 워쨌거나, 설치 당일 엔지니어가 보더니 우리 집 앞 케이블을 다시 깔아야 한 단다. 시그널이 0 란다. 하놔 이놈들이 관리를 어찌 했기에... 결국 케이블을 재 설치하고도 또 다른 엔지니어가 와야 한다고 가버리길래 내가 직접 연결을 시도하곤 Comcast에 전화를 걸어 시그널 체크를 요청했다.
결국 그렇게 연결해서 아주 잘 사용 중이다. 070전화기 문제 없이.
[결론] 만약 한국에서 070 전화기를 가져와 사용할 요량이라면 처음부터 Comcast 인터넷 선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쌩고생 하지말고.
그럼 뭐야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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