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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사망' 트럼프 “북한은 잔혹한 정권"

Flying Gander 2017. 6. 20. 17:16

북한에 억류됐다 1년 반 만에 혼수상태로 미국으로 송환 된 미국인 웜비어가 집으로 돌아 간지 6일만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운 마음이다.


미국시각으로 20일 주요매체들이 전날 웜비어의 가족들은 “미국 동부시각 오후 2 20, 사랑하는 가족에 둘러싸여 생을 마감 했다” 고 밝혔다. 유족들은 "북한의 끔찍한 고문과 학대로 아들이 사망 했다" 고 전했다.

지난 2016122일 북한을 여행 중 억류되 16개월 만인 13일 본국으로 송환된 뒤 고향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대학 병원에서 광범위한 뇌 조식 손상으로 치료를 받아 왔다.


북한은 혼수상태에 빠진 웜비어를 식중독 균인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려 수면제를 복용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의료진들은 “관련 증거를 찾지 못 했다” 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웜비어의 사망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잔혹한 정권이며 우리는 그들을 다룰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일로 미치광이 트럼프가 북한에 보복을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결국 그로 인한 피해는 대한민국이 고스란히 지게 될 테니 말이다.

북한은 지난 2016122일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 오토 프레드릭 웜비어의 억류 사실을 발표했었다.

억류 이유는 선전물 절도 혐의 였다. 한 낫 젊은 혈기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의 선전 현수막을 띠려는 시도를 했던 것 때문에 15년 형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게 된 것이다.


많은 다수의 미국인들은 아니라고 할 지라도, 북한을 여행하는 미국인의 수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든 북한을 들어가 의도하지 않게 북한에 정치적 볼모가 되는 사람들의 수 또한 적지 않다. 특히나 지난 웜비어의 억류 시기는 북한이 수소 폭탄이라고 주장하는 핵실험 수 일 전에 억류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강력한 대북 제재를 새로이 구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도는 시기였었다.

당시 웜비어의 방북을 주선한 영파이오니어투어스는 북한 당국이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웜비어를 억류 이유도 밝히지 않고 데리고 갔다고 한다.

이 번 일을 계기로 북한 여행 금지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릴 것이다. 그렇다. 북한은 어찌되었건 공산주의 국가인 것이다. 아무리 미국 국적을 갖은 미국인이라 할지라도 공산주의 국가로의 여행은 분명 위험한 일이었다.

-Posted by Flying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