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부작용-알레르기, 안면마비 등 백신 부작용 검증 필요해

 

영국이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전세계에서 제일 먼저 승인 및 8일부터 백신 투약을 시작 한 가운데,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도 다른 나라들의 투약 후, 부작용등을 확인 후, 내년 1분기 경 투여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백신 투약자 가운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나왔고, 미국에서는 임상시험에서 안면 마비 사례가 알려지면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게 되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3상 임상 시험에서 백신의 안전과 관련한 심각한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임상시험에서는 백신을 투약한 2만1,720명 가운데 4명의 안면 신경 마비 증세를 보였으며, 가까 약을 투약한 2만1,728명 중에는 이러한 안면 마비 증세가 한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외신은 보도 했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는 전체 임상 참가자 중 이 증상을 보인 사람 비율이 보통의 안면 마비 유병률에못 미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안면 마비 증상이 발생할 확율과, 투약 후 발생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때 여전히 백신 접종 이후의 부작용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한편, 세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국에서 주사를 맞은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는데요. 곧 바로 영국 정부는 약품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접종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8일 백신을 맞은 뒤 유사초과민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을 보였으며, 아나필락시스보다는 약한반응이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으로 발진, 구토, 호흡곤란, 가슴통증, 혈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영국 국민 보건서비스(NHS)의 직원으로 8일 백신을 맞은 뒤 유사 초과민반응 증상이 발현됐고, 심한 알레르기 병력을 갖고 있었으며, 늘 아드레날린 팬을 지참할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보건서비스와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원인 조사를 하는 동안 과거 약품이나 음식, 백신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티븐 포이스 국민보건서비스 잉글랜드 의료 책임자는 성명에서 “백신 접종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만큼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력이 있는 이들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며 “알레르기 반응은 새로운 백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예방적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제약사인 화이자 대변인도 “알레르기 반응 원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조사하는 동안 적용할 잠정적인 지침을 의약·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내놨다”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