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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아이디 패스워드 찾기, 백화점 mall은 iPin인증도 소용없다.

Flying Gander 2016. 7. 27. 05:05


1년 넘게 현대 Hmall을 이용하지 않다 보니, 반 강제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하네요.

iPin으로 인증을 하고 나니, ‘ __**** ’ 이란 표시와 함께 임시 비밀번호를 보냈다는데 도시 무슨 의미인지?

Call center에서도 ‘ __**** ’ 의 의미는 모르더군요.

스마트 폰 인증을 하니 이번엔 임시비밀 번호가 너무 늦게 오는 겁니다. 안 오는 줄 알았네요.

결국 그냥 포기하고 다른 쇼핑몰에서 보다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 했습니다.

 

문득 Hmall의 홈페이지는 누가 관리할 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임시비밀 번호를 보내 주는 방식은 몇 년 전 방식으로 자주 사용하는 email이 변경되거나 핸드폰 번호가 변경되는 경우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특히나 근무 시간 이외에는 더더욱 방법이 없어 구매를 못하는 경우들도 있었고요.

 

때문에 요즘 사용하는 방식은 본인 인증이 끝나고 나면 바로 새로운 패스워드 변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들을 사용하는데, 현대백화점 몰이라고 하는 곳에서 아직까지 옛날 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홈페이지 관리를 자체 전산실 직원이 하는 건지 외주업체에 Outsourcing 하는 건지 궁금해 지더군요.

 

결국 Hmall 충성고객이 아닌 필자처럼 그때그때 모델 번호로 제일 저렴하고 무료배송인 곳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Hmall 방식은 결국 아주 큰 차이를 느끼지 않으면 배제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니……

 

대표적인 백화점 쇼핑몰들 중 대구백화점 쇼핑몰도 오래 된 방식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 재미 있는 사실은 필자가 가장 많이 비교하는 곳이 미국의 IT와 비교를 잘 하는 편인데 왜 보안프로그램을 하나도 설치하지 않고, 본인인증도 iPin이니 스마트 폰 인증이니 하는 것들 없이도 사고 없이 잘 사용할 수 있는데도 아직까지 한국은 각종 ActiveX에 보안프로그램들을 쓰면서도 해킹에 취약한 것이냐 하는 겁니다.

 

IT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유는 다들 알고 있듯이 쉽게 말하면 Hole 인 거죠.

말 그대로 구멍. 쓸모 없는 구멍 같은 소프트웨어들만 잔뜩 설치해야 하고, 은행 별 기관별 같은 회사 제품임에도 계약된 버전에 따라 사용자들은 강제적으로 설치를 해야만 되는 百害無益 소프트웨어.

 

필자의 대학 동기가 Softbank를 다니던 2000년대 초, IT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안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를 했는데, 그 시작이 군부대 였습니다. 그 다음이 정부기관과 지금의 금융권이었죠.

뭐 거의 반강제적 설치였다고 보면 됩니다. 덕분에 보안 소프트웨어들만 믿었던 곳들이 1년에 한번씩 연중행사로 해커들의 놀이터가 되는 우스운 꼴들을 당하지만, 걷어내지도 그렇다고 정말 제대로 된 방화벽들을 설치하지도 못하는 우스운 꼴들이 된 것이지요.  

정부만 열심히 떠들어 대는 ‘IT 강국 Korea!’ 그걸 아직도 믿고 있는 사람들은 없겠지? 



그저 땅덩어리가 좁고 모두가 구매의욕들이 강한 탓에 인터넷과 스마트 보급 율이 높은 그저 IT보급국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IT분야는 이젠 떼어서 생각 할래야 할 수가 없는 분야가 됐습니다. 인공지능은 물론 로봇, 자동차, 의료 심지어 모든 기기들에서 까지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IT강국 대한민국에서 IT분야와 관련되어 세계적으로 특허를 내거나 선두에 선 분야가 없다는 것이 반증인 셈인 것이죠.

 

지금은 게임분야 마 저도 세계 이름있는 기업들에게 내어주게 생겼으니, 정부 만이 늘 상 자랑하던 ‘IT 강국 Korea!’를 이젠 옆 동네 중국에게 ‘IT 강국 China’ 라고 넘겨 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지네요.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