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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로봇(Robot) 재고관리 적용, 물류의 변화

Flying Gander 2017. 10. 27. 21:35

최초 사무자동화를 시작으로 산업 자동화, 그리고 이제는 그러한 자동화가 보다 더 많은 곳에 적용 됨에 따라 사람들의 노동력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 버리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기업은 점차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를 통해 단순 작업을 쉽고 편리하면서도 빠르게 처리 하는 데 사용하고 싶어 한다.

이는 물류업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적용을 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을 시작으로 이제는 월마트가 매장의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스캔 로봇을 이용하여 재고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미국 내 50개 이상의 매장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월마트는 지난 3년 간 미국 내 일부 매장에서 시험적으로 테스트 및 적용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스캔 로봇이 물건의 재고 파악 후, 물건을 채워 넣을 수는 없다. 아직은 사람이 물건을 채워 넣어야 하는 작업을 해야 하지만, 사람이 스캔 작업을 하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빠르게 스캔을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보다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월마트는 2016 8월 이후 매장에 물건을 계산하고 현금을 세는 로봇 ‘캐시360’을 도입한 매장 직원들의 업무 재 배치 및 약 500여명은 퇴사를 선택했다.

자동화 라는 것은 이미 전산 자동화가 시작된 순간부터 업무의 편의성, 정확성 및 신속성을 제공해 주지만, 그 이면에는 늘 일자리를 박탈당하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가 따라왔다.



월마트는 진열대 스캔 로봇을 적용한 것은 사람을 ‘대체’하기 위함이 아닌, 힘든 일과 비용을 업애기 위한 ‘기술 지원’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그렇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필자도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직원들에게서 질문을 받거나 그들의 우려 스러워 하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들이 있다. 자동화가 된다는 것은 사람들이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특히나 단순 작업을 하는 직종의 경우 더더욱 심화 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과연 적용이 가능 할까? 물론 하루 아침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국내의 대형 마트들의 진열대 간격이 상대적으로 좁다는 것, 초기 투자 비용 및 한국사람들의 정서 등등 

그렇다 할지라도 분명 이러한 기술들은 대형마트 혹은 물류센터 등을 시작으로 점차 확산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는 분명 사람이 하는 것과 기계가 하는 것에서 생기는 human error의 감소, 시간절약 및 비용절감 차원에서 분명 기업들에게는 이득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