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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의 기내식 대란 샤프도앤코 협력사 대표 숨진채 발견

Flying Gander 2018. 7. 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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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이 기내식 공급 문제로 이틀동안 난리난리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필자의 지인이 아시아나의 기내식을 담당하는 부서의 업무를 관리하고 있다.

2008년 리먼사태 때였나, 아시아나 항공 보유 비행기가 100대도 안되는 숫자였었는데 좀 늘었나 모르겠다. 


71일부터 이틀 간 아시아나 기내식 공급대란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내식 공급업체 샤프도앤코코리아(유)(Sharp DO&CO Korea, LLC) 협력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 됐다.



해당 업체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샤프도앤코에 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사 중 한 곳의 대표인 F사의 윤모씨(57)로 알려졌다.

현재 아시아나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한 샤프도앤코의 협력사는 4~5개로 알려져 있다고 이번에 숨진 F사 역시 그 중 하나다.

'샤프도앤코'71일부터 아시아나 기내식의 납품 계약을 한 회사다. 그러나, 계약 첫날부터 기내식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비행기를 지연시키고 심지어 기내식을 싣지 못하고 출항해 장시간 승객과 승무원들이 굶으면서 비행을 하거나, 라면과 샌드위치로 기내식을 대신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심지어 승객에게 1만원짜리 쿠폰을 주며 탑승 전 식사를 하고 오라고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탑승수속등을 하다 보면 승객들은 식사를 하지 못하고 탑승하는 경우들이 생기면서 아시아나의 이번 사태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협력사 대표와 직원들은 기내식 공급 일정을 맞추기 위해 며칠 동안 잠도 못 자고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인력과 생산설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필자가 알기로 아메리칸 에어라인(AA) 비행기 보유는 세계 1위로 1,000대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항공이 120여대, 100대 남짓인 아시아나의 기내식 공급을 못할 정도라면 이번에 계약한 샤프도앤코 와 그들이 계약한 업체들의 규모와 생산량이 도시 얼마나 되는 업체 일까 궁금해 진다.

오늘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F사 윤모 대표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숨진 윤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이번 기내식 납품 문제로 굉장한 압박감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샤프도앤코 코리아(유) 회사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와 해외 기내식 업체인 DO&CO와 합작으로 2014년 설립된 기내식 공급업체로 도시락류 제조업 업종 기업으로 항공기내식 제조/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며, 자본금은 70억원 매출액은 70 4,876만원에 사원수는 63명인 중소기업이다.



2018년 아시아나항공 거래 기내식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 신축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2018 7월부터 3개월 간 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업체인 LSG스카이셰프에 6월말로 종료되는 계약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게이트고메코리아로 공급처를 바꾸는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성사되지 못하고 결국 소규모 회사인 샤프도앤코코리아와 단기 기내식공급을 하게 됐다.

결국 2018 7 1일부로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출발 항공편 기내식 공급을 시작했으나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역량 부족으로 인해 7 1일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여객기 대부분이 몇시간씩 지연되거나 기내식 없이 출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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