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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피아(Cryptopia) 해킹피해액 2300만달러, 운영 중단-블록체인은 과연 안전한가?

Flying Gander 2019. 1. 25. 21:58


#가상화폐(암호화폐) vs 블록체인

뉴질랜드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가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피해액이 최대 2300만달러에 달하는 암호통화가 탈튀 됐다는 분석과 함께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크립토피아


크립토피아는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보안상의 문제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다며 운영중단을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손실 규모와 향후의 환불 조치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블록체인 업체들은 이번 사고로 2300만 달러(한화 27억 원)어치에 달하는 이더(ETH) 19,391개와 시가 13억 원 규모의 센트럴리티(CENNZ) 토큰 4,800만 개가 크립토피아에서 해킹 당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최조 250~1100만 달로로 보도했던 것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비트코인과 다른 블록체인까지 합친다면 더 큰 금액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이번 해킹의 특징이 해커들이 공격을 서두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 암호화된 통화를 5일에 걸쳐 빼내갔으며, 크립피아도 해킹을 확인했지만 이후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크립토피아가 해킹을 알고도 대처하지 못한 이유가 그들 조차도 자신들 회사의 사용자 지갑에 접근할 수 없었다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비트코인


필자가 미국에서 처음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했던 것이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였을 것이다.

그당시 미국에서 약10000불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구매 후, 물건 대금으로 거래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업체의 요청에 의심을 했었다.

뭐지? 이 업체가 왜?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하자는 거지? 뭔가 수상한데?”

별생각이 다 들었었다. 지금생각해 보면 그 당시 딱 10000불 한 1000만원어치만 구매 해뒀더라면 지금쯤 때부자가 됐을 텐데 하는 뒤늦은 후회도 해본다. 당시 한국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을 때였으니 한국에 살았더라면 몰랐을 것이다.


#암호화폐트리이더


한국에 비트코인이 뜨면서 암호화폐를 개발해 때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주변에서 종종 듣기도 했었다. 개발 후 몇백억을 벌고 지금은 손을 때고 놀러만 다닌다는이 수억원하는 차량을 몰고 다닌다는이 등등

심지어 작년에는 가정주부들이 사람을 모으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기도 하는 모습도 봤었다.

그런데, 늘 상 드는 생각 중 하나는 내가 투기로 할 것이 아니라면 사실 암호화폐는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블록체인 기업을 이제는 대부분의 금융권에서 조차 적용하고 있고, 쉽게 쉽게 어디에서든 블록체인이란 말을 쉽게 듣기도 하고 개발 엔지니어 연봉이 16~7천만원이란 말들도 듣는다.

우리는 흔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같은 선상에서 생각한다.

때문에 안전하다고 떠들었는데 왜? 해킹을 당하는지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여기에 헛점이 존재한다. 사실 IT일을 하는 사람들 조차 아니 암호화화폐나 블록체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판에 일반사람들은 당연히 잘 이해 하기 힘든 부분이다.

문제는 마치 암호화폐가 블록체인기업에 의해 거래되기 때문에 100%안전하다는 식으로 그동안 암암리에 광고되어 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둘은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사실 독립적으로 봐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 오픈소스코드를 이용한 암호화폐의 폐단을 막고자 블록체인을 접목시켰다고 봐야 할 것이다. 거기에 거래소까지 등장한다. 최초 가상화폐를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가상화폐를 선보였을 당시에는 거래소라는 개념은 없었다.

최초개발자가 말한 비트코인은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준다는 것으로 그는 개발 당시 일명탈중앙화개념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거래소가 생김으로 다시금 중앙화개념으로 바뀐것이다. 이말은 흔히 증권거래소에서 가격을 조작할 수 있듯이 거래소에서 마치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 처럼 꾸며 사람들을 모으로 말그대로 가상으로 금액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되고 사기로 검거되는 경우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블록체인과는 무관한 것이다. 블록체인기법을 사용하지 않는 암호화폐들의 탄생도 무시할 수 없다. 더 깊게 들어갈수록 내용만 복잡해 진다.

한마디로 암호화폐(가상화폐)의 거래소 거래가 안전한가?

필자는 만약 그것들이 안전하다 판단됐다면 이미 암호화폐는 상용화가 되었어야 한다고 본다. 예를들어 사람들은 특정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해 현금이나 상품권을 주고 1:1 혹은 5~10%의 포인트로 금액을 추가 로 받을 수 있다. 이것들을 이용해 물건을 사는데 이용하거나 금액을 지불 할 때 사용한다.

어찌보면 가상화폐 개념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 다만, 이는 말그대로 투기가 아니다 보니 10000원을 내고 10500원을 받는 식이다 보니 큰 거래가 없을 수도 있다.

이에 반해 우리가 알고 있는 가상화폐(암호화폐)의 경우는 마치 증권의 주식처럼 하루에도 몇백원 몇만원씩 오르내리다 보니 이를 말그대로 투기의 목적으로 거래를 한다.

여기에 바로 헛점이 있는 것이고, 이것이 말그대로 현금이나 범용적인 기록이 되지 않는 통화라는 점에서 주로 어둠의 루트를 통한 거래에서 사용되기 쉽고, 꼬리가 잡히지 않기에 해커들의 좋은 먹이감이 되는 것이다.

또한, 사기꾼들이 너도 나도 욕심을 부릴 만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블록체인 기법은 은행의 거래 시 사용하는 암호 방식으로 변형을 통해 관리기 때문의 꼭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다는 논리가 된다.

한마디로 투기다.

주식에서 돈을 벌면 돈을 증권회사에 넣어놓듯이 암호화폐도 거래를 하면 금고란 곳에 넣어 둔다. 문제는 그 금고가 털리는 것이다. 어느날 금고를 확인해 보니 내가 가지고 있던 암호화폐 1억원어치가 비어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결국 못찾는다. 대부분의 암호화폐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익명거래가 가능한 코인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필자가 2012년 말 비트코인을 10000불어치 사놓았고, 그것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 팔았다면 필자는 이후론 비트코인 거래에서 아예 손을 땟을 것이다. 이말은 한국에서 비트코인 초창기에 개발사업에 뛰어들던 투기를 하던 돈좀 만진 사람들은 대부분 다시는 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들이 개발하고 만들었음에도 그렇게 안전한 투자가치의 화폐라면 왜? 그들이 계속해서 자산을 불리지 않는 것인가?

어쩌면 그들 스스로가 더 잘 알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헛점이 많고 해킹과 같은 위협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었는지를…… 때문에 그들은 돈을 벌고 빠진 것이고 이를 모르는 일반일 들만 지금도 암호화폐의 투기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2019년에도 뒤늦게 뛰어드는 업체들고 있다. 이는 아직도 해먹을것이 많다는 생각 때문에 뛰어 들것이다. 그러나 1년에 몇차례씩 나오는 해킹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코인금액이 떨어져서 손해를 보는 것 만큼이나 안전하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