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 & International/국내·외 경제

구조조정,경제를 쥐뿔도 모르는 개인이 보는 시각

Flying Gander 2016. 4. 21. 12:31
요즘 연일 구조저정에 대해 떠들고 있다.
이놈에 구조조정은 내 경험상 주기적이다. 내가 경험한 첫번째 구조조정은 아마도 1998년 IMF 시절 이였다.

그때는 구조조정이 뭔지 그 의미도 몰랐다. 다만 그 시절 회사에서 쫒겨난 많은 40대 50대들이 갈곳이 없었다는 건 안다.

때문에 당시는 농담반 섞어 '가지치기'  일명 '공공근로' 라는 것을 정부에서 운영하며 하루 일당을 주는 일시적인 제도를 운영했었다.
당시에도 내가 알던 사람들 중에는 주로 이름이 있던 중견 건설회사, 그리고 기아자동차 등 곳곳에서 구조조정이 되어 나온 사람들이 주로 당시에는 PC방을 운영하곤 했었지만 이것 역시 가격경쟁력에 밀려 실패하곤 했었다.


그 이후 내가 구조조정에 대해 그남아 관심있게 보기 시작한 것은 딱 10년 만인 '리먼브러더스' 사태였다.
그래 뭐 이 당시는 전세계적인 위기였기 때문에 모두에게 충격이자 위기였던 시대였다.
이 당시도 내가 알기로 많은 기업들이 희망퇴직을 받았던 것으로 안다.

이번에는 왜? 구조조정 이야기들이 쏱아져 나오는 것일까.
이미 언론에선 그리고 심지어 야당까지도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건설에서의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는 이미 2008년에도 말이 많았던 기업이다. 매각을 하네 인수를 하네  등등
당시도 조선과 건설이 제일 먼저 도마위에 올랐던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한동안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전세계의 경제가 무너질 때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오히려 우리나라에는 득에되는 듯한 언론 보도를 접한적이 있었다.

뉴스에서는 부실기업에 정부돈으로 그동안 상당수 매꿔 주며 버터와 그 부실이 커졌다고 아주 쉽게 밀하곤 한다.

한 유명 외국계  항공물류기업인 FedEx는 2008년 리먼사태이후 '절대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 다' 는 그들의 오랜 이념을 무너트려야 했지만, 그들은 전세계 임.직원들이 동참해서 스스로 월급의 일정 퍼센트를 삭감하는 선택을 했었다.
또한 그들은 이미 리먼사태가 일어나기 수년 전 부터 Cost Saving을 위한 전 임.직원들의 노력을 계속했다.

그들이 했던 평소 Cost Saving의 목적이 무엇이였을까?
조금 더 남들보다 세계경제를 내다보며 분석하고 준비해온 건 아니였을까.

우리내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이 아니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부돈으로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없는 사업에 손을 뻗거나 재벌가들이 개인들의 뱃속만을 채우기에 급급하거나 안일한 운영의 결과물을 혹 주기적으로 '구조조정' 이란 명목하에 정부와 함께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으로만 정리하며 안정된 이후엔 지속적인 반복을 일삼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묻고싶다.

언제나 책임을 져야할 대한민국의 기업 및 정계 지도자들은 그들의 잘못을 인정하며 근로자들과 함께 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잘못을 면할 수 있다면 언제든 힘없는 근로자들을 통한 구조조정 만을 주장하진 않았나 싶어 씁쓸하다.
                                                          -Written by Flying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