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5시쯤 서울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서 64세 중년여성이 숨진 채 발견됬다.
등산복 차림의 여성은 머리에 출혈과 함께 목에 여처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있었으며, 유족 진술에 따르면, 살해된 여성은 평소처럼 혼자 새벽 등산을 하러 갔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강도나 원한에의한 살인, 묻지마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근 CCTV분석 등 사건 경위파학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등산을 무척 좋아한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산악회나 모임 단체를 통해 주기별 산행을 하는 사람들 부터, 나홀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 까지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을 따지지 않고 산행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수락산 등산로는 이미 너무도 잘 알려진 곳으로 특히 오늘과 같은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
필자 역시 아주 가끔 평일 등산을 할 때가 있다. 평일 등산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주말에 많은 사람들 인파를 피하고 한적한 자연을 느끼기 위해서 오르곤 한다.
정상근처 바람이 솔솔부는 나무그늘 이라도 발견하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며 느끼는 휴식은 정말 신선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평일임에도 '나홀로 등산'을 하는 남.여를 자주 보곤한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볼 때면, 항상 드는 생각과 하는 말이 있다.
"여성 혼자 산에 오르는 건 무섭지 않나?"
그렇다, 유명한 산에 주말에 사람들이 몰릴 때가 아니라면, 평일의 경우 다른 등산객과 지나치는 경우는 산을 모두 오르고 내리는 동안 한 2~30명 되려나. 그만큼 한적하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혼자 오르는 사람들 중에는 평일 함께 할 사람이 없지만 산이 좋아서 일 수도 있고, 홀로 한적함을 즐기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이번 수락산 사건 이외에도 등산로에서 살해된 여성 사건을 이 이전에도 여러번 접한 기억이 있다.
[사진: 2015년 10월 무악산 50대 女 살인사건]
사람들은 "설마, 이렇게 벌건 대낮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인데 뭐."
등등 스스로의 안전을 너무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들이 있다.
지난 2015년 10월 무악산 50대 女 살인사건은 190일여 만인 2016년 5월3일 47세의 범인을 검거 했으며, 그 살인 이유가 강간을 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살해 한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최근 강남 묻지마범죄, 부산 묻지마 폭행에 이어, 지하철 흉기난동사건 등 연일 알지못하는 무작위 타인을 상대로 하는 범죄들에 대한 뉴스가 연일 방송되고 있다. 그렇다. 이 사회에는 한마디로 "미친놈" 들이 한 둘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정신질환자들의 범죄는 또한 어제 오늘 만의 일이 아니다. 확실히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신병원에 수용이라도 시키면 되겠지만, 사실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 (ASPD: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자들의 경우는 특별히 평상시 생활에 표가 나지 않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특정한 노선에서 자주 보는 정신이상자의 모습을 볼 때가 있다. 키는 1m 80cm 정도의 건장한 30대 남성이다. 긴머리카락을 하고 연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떠들면서 객차를 계속 왕복하다 자리가 나면 앉아 떠들곤 한다.
사실 남자인 내가 봐도 피하고 싶은데, 약한 여성들이나 어린아이나 청소년들은 어떻겠는가.
사회는 그런 사람들 조차도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들어 '인권침해' 라는 말이 보편화되면서 예전과는 많이 다른 양상을 띄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결국 사회가 발전하고 문화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양날의 칼날과 같은 것은 아닐까 한다. 대한민국의 사회도 결국 나의 안전은 나 스스로 방어하고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가 되어 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미국에서 총기사용을 주장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집에 최소한 권총 1~2자루씩은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총기의 보유를 주장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나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다행 스럽게도 대한민국은 총기사용 금지 국가니 그남아 사건사고가 적은 것이라 생각한다. 점점 스스로의 분노조절 장애자들이 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총기를 허용한다면, 미국에서 가끔 씩 벌어지는 총기 난나사고가 오히려 더 많이 빈번 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다.
왜? 그 만큼 평소 法에대한 두려움도 적고, 法을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는 나라이다 보니 더 그럴 것이라는 것이다.
이젠 본인과 가족의 안전은 본인 스스로가 좀더 신경을 써야 하는 사회가 맞고, 또한 이 사회도 분명 잘못된 사회 구조나 제도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강압적 제제를 합법화 해야 하는 것도 분명 옳은 시대를 맞이한 것이라 본다.
-Posted by Flying G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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