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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홈페이지 해킹 13일째

Flying Gander 2016. 5. 25. 12:19
공군 홈페이지가 해킹당하는 일이 벌어진지 13일만에 해킹당했다는 발표를 했다.

공군에서는 악성코드 발견으로 운영을 중단했으며,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같은 날인 12일에는 국내 방산업체와 무기중개상들에게 방위사업청을 사칭한 해킹 이메일이 무차별 유포된바 있다고 한다.

현재도, 공군과 사이버사령부 대응팀이 조사 중이라며 군사자료의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언론사는 북한의 소행을, 일부 언론사는 북한의 소행이 아님을 각각 따로따로 보도를 하고 있다.

1년에 몇차례씩 벌써 수년 전부터 주요기관 및 기업들이 연례행사처럼 해킹을 당하고 있고 매번 그에 대한 대책을 위한 단체와 절차를 만든바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늘 다람쥐 채바퀴 돌듯한 프로세스다.

13일이 지났는데 근원지 혹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다는 건 결국 누구의 소행인지 무엇이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피악이 안되어서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미 예전의 다른 해킹사건들 경우도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정부발표가 있었지만 미국이 북한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보도하자 그제서야 북한의 소행이라며 말을 바꾼적도 있지 않은가.

늘 말해왔던 것이지만 대한민국 정부 스스로는 IT강국이라 선전을 하지만 대한민국이 진정한 IT강국은 아닌 것이다.

IT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IT의 가장 중요한 것 중하나는 보안이다. 뒤늦게 한국에서도 보안전문과 괴정이네 하며 학원들이 생겨나고 수박 겉핧기 식 교육을 하고 자격증을 위한 준비반등 고가의 과정들이 있지만 그들에 아니 진정한 IT 필드에서 일한 전문가들이 얼마나 될까.

진정한 전문가라고 칭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이들이 공군 사이버 사령부에는 몇명이나 될까 의문이다.

이제는 대한민국도 진정한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의 배출과 그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하며 인력을 늘리는데 드는 비용을 아까워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장비하나가 회사의 혹은 기관의 모든걸 다 관리해주고 유지보수 업체가 알아서 다 관리해주는 비용절감만을 고집해온 결과가 바로 이렇듯 13일이나 지났음에도 제대로 정확한 원인분석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게 만들게 된것일 것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