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음반 만 냈다고 다 가수라 부르는 시대인가. 노래 한 두 곡 부르고 TV 드라마 나오면 탤런트 라 불러야 하나.
언론사는 벌써 그를 가수라 부른다.
개그맨 유세윤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내 똥꼬는 힘이 좋아’ 라는 곡을 발표 했지만,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 SBS, KBS, MBC등 방송에서는 부를 수 없게 되자 이에 오늘(17일) 유세윤은 상암동 일대에서 항의 푯말을 들고 거리 시위에 나섰다.
유세윤의 ‘내 똥꼬는 힘이 좋아’가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내 똥꼬는 힘이 좋아’는 유세윤이 자신의 아들이 즐겨 부르는 “국악 동요 ‘응가송’?”에 EDM을 입혀 리메이크한 곡이라고 소개 했다.
국악 동요? 응가송? 난 못 들어 봤는데?
사실 응가송 은 오래 전부터 있었던 듯.
그러나 내용이 다르다. 아직까지 ‘똥’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유세윤의 노래에는 정말 다양한 살며 경험하는 다수의 “똥” 종류가 나온다.
지난 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유세윤은 “혹시 ‘똥꼬’라는 단어가 문제일까 싶어 사전을 찾아봤다. ‘똥꼬’는 항문을 귀엽게 이르는 우리말이라더라. 문제가 전혀 없는데 심의가 나지 않아 억울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똥꼬”가 문제가 아닌 “다양한 메뉴의 똥”들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말 그대로 유투부의 아이들 배변용 노래들 중 좋아하는 아이에게 틀어주면 될 듯한 느낌이랄까.
그의 인스타그램에선 이를 두고 “왜?” 란 반응과 “난 좋던데” 란 반응과 함께 “식사 시중일 땐 좀……” 등 다양한 반응이다.
유세윤의 ‘내 똥꼬는 힘이 좋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함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세윤은 “저의 노래를 허락해주시는 방송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최선을 다해 춤추겠다”고 포부를 SNS를 통해 밝혔지만 아직까지 연락 온 곳은 없는 듯.
노래를 부르는 것도 자유고 음원을 내는 것도 자유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다 아무런 느낌없이 받아들일 것이란 본인 만의 생각은 “착각” 이란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내 아이의 “똥” 이 아니면 공공연하게 “더럽다” 고 인식되는 주제로 다양하고 리얼하게 표현한 노래는 모두가 다 보는 대중방송에서 방송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는 내가 듣기 싫으면 안 들으면 되지.” 와 같은 의미와는 다르기 때문 아닌가 싶다.
“유세윤씨~ 너무 억울해 하지 말고 유투부 수익으로 만족하시죠.”
'Entertain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과함께2' 하정우 & 이정재 염라 언니 ‘우정출연’ 에 기대 8월1일 개봉 (0) | 2018.07.25 |
---|---|
‘똥손+겁쟁이 블랙핑크 제니”의 매력에 빠지다-런닝맨 (0) | 2018.07.21 |
‘위스플’ 의혹에 몰린 프로듀스48’왜 네티즌의 분노를 샀나? (0) | 2018.07.21 |
조현아 왕게임 채진과의 문제의 조현아 반바지 사진-라디오스타 (0) | 2018.07.21 |
미우새 이상민 추천 일본 ‘삼계탕 라면’ (0) | 2018.07.14 |
‘프로듀스48’ 이가은, 안유진,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등 순위발표 58명 명단ㅇ (0) | 2018.07.14 |
한화이글스 '휠러' 대신 '데이비스 헤일' 연봉50만 달러 영입 (0) | 2018.07.13 |
무매독자 장근석 양극성장애 왜? 또 실검1위하는 걸까? (0) | 2018.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