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알리바바 창립 19주년을 맞아 19년간 회장직을 맡아왔던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퇴임 연설을 했다.
멋지다! 마윈 회장!
이사회 비준을 거쳐 1년 후 알리바바 20주년인 2019년9월10일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 이사회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이날 알리바바 CEO인 장융이 새로운 회장직을 맡게 됐다.
마윈 회장은 2020년 주주총회까지 알리바바 이사회 이사직을 맡게 된다.
이는 제가 심사숙고하고, 성실히 준비한 10년의 계획입니다. 오늘 드디어 이 계획을 실현하게 됐습니다. 알리바바 파트너들의 동의에 감사드리고, 알리바바 이사회의 비준에도 감사드립니다. 또 모든 알리바바 동료와 그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알리바바가 개인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시스템과 인재 문화에 의지하는 기업으로 발돋움을 완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윈 회장의 퇴임사 중 한 구절이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102년간 회사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은 제도와 문화 체계, 끊임없는 인재 양성에 달려 있으며, 몇몇 창립자에게만 의지할 수 없고, 능력과 정신력, 체력적인 측면에서 봐도 어떤 사람도 영원히 회사의 CEO와 회장직을 영원히 맡을 수 없다.”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 시스템을 만들었고, 독특한 문화와 훌륭한 인재 풀을 구성했고 이를 통해 회사를 위한 건실한 제도적 기틀을 다졌다. 2013년 제가 CEO의 지휘봉을 건넨 뒤 우리는 이미 이런 시스템에 따라 5년간 회사를 운영해왔습니다.
우리가 만든 파트너십 시스템은 창조적으로 대기업의 창의력 문제, 경영인 계승 문제, 미래 담당 문제, 문화 전승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제도와 인재, 문화, 시스템을 연구하고 완성해 왔습니다. 단순히 사람과 제도에 의지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회장님들께서는 대부분 고령의 노인분들이다.
우리가 운전을 예를 들었을 때, 노인들의 사고 대처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삼성 이건희도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딸들의 부축을 받으면서도 제대로 것 지도 못했던 것들이 떠오른다.
롯데의 신격호 총괄회장은 휠체어에 앉아 거동하기 조차 불편해 보인다.
과연 이들이 제대로 된 사고와 새롭게 급변하는 세계정세나 기술을 제대로 이해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단지 이런 현세의 굴지의 대기업들의 회장들은 그 옛날 아버지가 물려준 그룹 사를 끓어 앉고 또다시 아들이나 딸, 사위에게 회사 하나씩 물려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들을 보면 이젠 과 희 꼴불견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세계 제1의 기업 회장인 빌 게이츠는 젊은 나이임에도 2008년6월27일 회장자리에서 공식 은퇴했다.
우습지 않은가.
최근 한진 가를 봐도 그렇다. 자질과 능력조차 되지 않는 딸들과 아들에게 회사를 넘기려 안간힘 쓰는 조양호 회장을 보면, 그들에게 넘어간 후 회사의 운명이 어찌될까 하는 그림도 그려진다.
기업의 총수도 3대를 못 간다고 했던가.
대부분 그 옛날 할아버지가 세운 회사를 불려 아들에게 주고 그 아들이 다시 손자에게 세습한 회사들 중 보면 사건 사고도 많고 망나니 짓 하던 회장들도 있고 망나니 짓 하던 그들의 아들들도 그동안 솔찬 히 봐왔다.
삼성의 이재용의 나이가 50이나 되는데도 결국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자 바로 비리에 휩싸여 삼성가 유일 하게 감옥에 수감되는 치욕을 겪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 유명하던 소니가 망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던가.
소니의 초 소형 워크맨은 없어서 못 팔 정도 였고, 그 옛날 3~400만원 하던 초 대형 소니 TV는 부의 상징이었다.
소니의 바이오 노트북은 초소형, 초경량을 자랑했다. 소니의 스마트폰 역시 디자인과 성능에서 결코 뒤쳐지지 않았지만 소니는 그 모든 것들을 버려야 했다.
삼성. LG 과연 이들이라 안전할까?
이미 중국의 기술은 짝퉁이나 만들던 시대가 오래전에 지났다.
현대차가 일본차를 분해해 역 조립을 통해 자동차 기술을 배웠다면, 중국 역시 그들의 짝퉁 기술이 지금의 저가의 고성능 기기들을 만들어내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
거기에 회장이라는 자리 마저도 전세계적인 기업들이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과감히 내려 놓고 있는 이 시점에 어떻게든 자식들에게 넘겨주기 위해 부여잡고 갑질을 서슴지 않는 현 대한민국의 대기업 총수 일가는 이젠 추접하다 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그렇다.
그런 대기업들의 세습 구조는 결국 경쟁과 실력에서 밀리는 자식들에게 부모가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목숨을 건 선물일 것이다.
이젠 중국을 욕하는 사람들 보다는 중국기업들의 성장에 두려워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된지 꽤 됐다.
수출에 목을 맨 지 수십년이 지나도 아직도 수출만이 살길인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코 밝아 보이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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