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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악성림프종(혈액암) 진단 tvN 아모르파티에서 어머니에대한 고백 가슴뭉클하게 만들어……

Flying Gander 2018. 12. 24. 11:23


매주 일요일 밤 10 40분 방송되는 tvN '아모르파티' 23일 오후 방송에서는 싱글 황혼들이 두 번째 기항지인 후쿠오카에 도착해 인공 해수욕장 모모치 해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일본 후쿠오카의 모모치 해변을 찾은 싱글 황혼 부모님들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결혼식장을 보고 감탄했다. 이어 신랑·신부가 입장하는 버진로드를 나란히 팔짱 끼고 걸으며 한껏 분위기를 냈다.


#허지웅악성림프종아모르파티

싱글 황혼의 부모님들은 일본 여성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결혼식 명소로 유명한 장소에 도착했고, 한 쌍씩 짝을 지어 버진로드를 걸었다. 신혼여행지를 연상케 하는 모모치 해변에서 커플 기념 촬영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린 어머니들은 "설레고 옛날 생각난다", "다시 젊어진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허지웅은 "난 그저 우리 엄마가 좋으면 된다. 1, 2회 이후로 마음가짐을 그렇게 다시 잡았다"고 말했다. 특히 허지웅은 어머니가 마냥 헹복해 하는 모습에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허지웅의 어머니는 "사실 지금껏 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오면서 사람들이랑 차단하다시피 그런 식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렇게 여행하면서 좋은 동생, 언니 만나서 얘기도 하고 그 기간 동안 친해질 수도 있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기겠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은 허지웅이 투병 사실을 알리기 전 촬영된 것으로 허지웅은 "출연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난 사랑한다는 말도 해본 적이 없고 못 한다. 감정표현을 못 하는데 특히 엄마 앞에서 힘들다는 얘기는 죽어도 못한다. 근데 언젠가 한 번은 무릎베개하고 누워서 울어보고 싶긴 하다."고 털어놔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으니까 언젠가 내가 (행복하게)다 풀어드리면 되겠지'라고 막연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세상 일은 모른다. 내가 빨리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약간 조급해졌다. 빨리 어떤 좋은 분을 만나시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허지웅의 고백에 배윤정은 "일본 여행에서 좋은 언니, 오빠, 동생을 만났으니까, 앞으로 자주 만나면 될 것 같다. 일단 부모님이 안 외롭다고 생각하면 너무 좋고, 수다 떨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했고 모두들 이말에 공감했다.

허지웅을 비롯한 자식들은 부모님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면서 울컥한 마음을 느꼈고, 허지웅의 고백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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