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넷플릭스 “킹덤” 6부작 시즌1의 끝??? 결론없는 끝맺음에 시즌2는 언제시작?

Flying Gander 2019. 2. 4. 09:28


지난 달 25일 공개된 킹덤은 조선시대에 좀비라는 서양의 문화를 접목시킨 소재의 사극이다.

분명 드라마라도 알고 본 킹덤1회부터 6회까지 보는 동안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유가 뭘까?


#넷플릭스킹덤시즌1

#영화창궐


뭐 영화의 촬영기법을 사용해서 겠지만 앞서 한국영화 중 창궐을 본 사람이라면 내용에서 약간 창궐을 보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거기에 일반 드라마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이 아닌 주연을 맏은 배우들이 대부분 영화에 주로 출연했던 인물들로 구성됐다.

최근 영화들 마다 흥행을 누렸던 주지훈이 세자 역을 맏았고, 배우 류승룡과 배두나 등 영화에서 주로 활동했던 배우들로 구성된 것 역시 일반 드라마와 달리 영화를 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문제는 넷플릭스가 말하는 시즌1 과 시즌2 그리고 시즌3까지 제작결정이 났다는 언론기사를 처음 접하고 어떤 구성이기에 시리즈를 이렇게 많이 제작한다는 말인가 싶었다.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시즌1, 2, 3로 구분되는 것들은 각 시즌별로 결론이 나거나, 시즌별 결론이 나지 않는 작품들은 대부분 각 회차마다 혹은 길어야 2회차가 하나의 주제로 구성되는 것이 기본이다.


#킹덤다시보기


그런데, 킹덤은 시즌1이 끝나는 6회에 결론이 없다?

그렇다. 이런 황당할 때가?



우리는 그동안 많은 다양한 미드 시리즈나 셜록홈즈와 같은 단편 시리즈를 통해 봐왔던 결론을 찾지 못하고 마치 드라마 18부작 중 6부작을 하고 사고에 의해 잠정 중단된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언제 이어질지 모르는 드라마 아니면 주인공이 사고로 부득이 드라마 주인공이 바뀌는 현상처럼 어색한 결말을 마지막으로 넷플릭스가 말하는 시즌1이 끝나 버리는 황당함에 빠지게 만든다.

물론 이것이 하나의 넷플릭스 만의 마케팅 전력일지도 모른다.

사람들로 하여금 7회가 언제 공개될지 궁금해 하고 기다리게 만드는 관심전략 마케이팅


마치 예전 셜록홈즈가 그랬듯이 조금은 쌩뚱맞은 결론으로 끝난 후, 다음 회가 기다려지게 만들었던 3부작이 기억에 스치기도 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뭐지? 라는 생각이 더 빨리 앞서는 것은 분명 이들의 제작방식이 다른 외국영화나 드라마 시리즈 처럼 사극을 매 회 마다 주제를 정하고 끝낼 수 없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기도 한다.

사실 2018년 발표된 영화 창궐이 없었다면 분명 넷플릭스의 이번 작 킹덤을 보면서 누구나가 우와~” 라는 감탄사를 연발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는 재미나 몰입감은 있지만 특별히 소재나 주제가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특이하게도 제작방식이 영화처럼 촬영되었고 1시간 남짓 되는 시간이 무척이나 빨리 지나갈 만큼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가 몰입감을 안겨 주는 드라마다.



사실 OCN이나 tvn등과 같은 방송들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젠 지상파 방송사들의 드라마가 조금은 시시해 지기 까지 하고, 많은 배우들이 지상파에서 옮겨가는 턱에 오히려 지상파의 배우들이 예전에 인기 있었던 배우들의 출연으로 조금은 식상하거나 내용의 부실등 최근들어 지상파의 드라마를 잘 안보게 되기도 하다.

이는 바로 연말 시상식장에서도 드러남을 지난 2018년 연말 3사의 시상식을 보면서도 느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지상파의 빈곤시대.

그런데, 이번엔 넷플릭스와 같은 거대 공룡이 한국에 침공을 한것이다.

이들은 제작비와 마케이팅 비용의 사용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영화제작비 만큼을 드라마에도 쏱아 부울 수 있는 것이다. 이말은 결국 기존의 유명드라마 작가들이나 방송감독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연배우급들을 한명이 아닌 여러명을 앞세운 한드시리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결국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옮겨가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넷플릭스도 1개월간 무료로 모든 컨텐츠를 다 사용할 수 있는 행사 중이다. ,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무료로 한달이란 기간을 주는 것이다. 이는 기존 한국의 OCN 아니 특정 영화방송등에서는 시도하지 않던 방식이다.

유투부를 비롯해 많은 해외 서비스들은 가입을 목적으로 하는 무료서비스가 아닌 일단 맛을 들이게 만든다.

한번 사용해 보거나 맛본 사람은 자연스럽게 또 찾게 된다.



특정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아닌 넷플릭스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 우선 필자 부터라도 재차 찾게 될 것이다.

마치 오래전 외산 담배들이 한국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10개피 들이 담배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금의 물티슈 나누어 주듯 나누어 주던 것과 같은 것이다.

한번 담배를 피우고 맛을 들이면 담배 또한 찾는 담배만 찾아서 피운다.

결국 한국에 그 많던 브랜드의 커피전문점들이 어느 순간 스타벅스만이 길거리에서 쉽게 눈에 띄듯이 방송역시 거대 자본금과 세계시장을 점령한 공룡이 한국시장을 먹으로 침공한 셈이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SBS는 유독 하루 중 뉴스시간이 타 방송사에 비해 횟수도 제일 많고 시간도 제일 긴듯 싶다. 돈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작가나 배우가 없어서 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