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을 회사 메일로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을 만큼 지메일의 사용이 많아진 지금 지메일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다.
구글 Gmail이 언제부턴가 나와 상관 없는 이메일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겼다.
구글에서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최초로 만든 이메일 주소에는 점(•)이 들어가 있다. 국내에서는 서비스 하지 않았던 점을 사용할 수 있었으니, 외국 이름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서비스 였기에 당연히 점을 사용해서 First name과 Last name을 구분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점이 없는 메일주소로 된 이메일이 한번 들어오더니, 주기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지역은 멕시코.
오류에 대해 확인하다가 정말 황당한 구글의 설명에 놀라움도 잠시 구글 메일에 치명적 오류가 있음에도 구글 측은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고, 해결 방안도 제시하지 않음을 알았다.
내주소에 점이 추가된 주소의 모든 메일 주소의 소유권이 점이 없는 주소를 소유한 사람의 것이라는 조금 황당한 설명이다.
예를 들어 최초에 gildonghong@gmail.com 으로 이메일을 만들면
gil.dong.hong@gmail.com 이나 gildong.hong@gmail.com 등등 점이 들어간 메일의 소유주가 바로 gildonghong@gmail.com 이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내 경우는 이와 반대로 gildong.hong@gmail.com의 이메일 소유주가
gildonghong@gmail.com의 이메일을 받는 경우다.
문제는 이러한 부분을 구글에 직접적으로 알리고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에 답변은 그저 사용자를 차단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메일을 차단하라는 식 혹은 발신자에게 알려주라는 무책임한 설명 뿐이다.
가끔 예전에 사내 메일 중, 주소가 비슷한 사람들 혹은 잘못된 메일을 받는 경우, 받아야 할 사람에게 포워딩 해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구글이라는 세계적 거대 공룡회사에서 제일 먼저 서비스 하던 지메일에 이런 치명적 오류가 있었다는 것에 놀랍기만 하다.
드라이브 공유를 위해 대부분 한 두개의 지메일을 갖고 있는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젠 이 지메일을 버려야 할 때가 왔구나 싶다.
개인이 중요한 정보, 카드명세서, 등 각종 명세서, 혹은 일반 작은 회사에서의 중요한 내용의 공유 등에 지메일이 사용되는 경우 특히나 한국처럼 이름이 비슷한 경우 누군가 아무 내색을 하지 않고 내 이메일을 받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친다.
나는 멕시코 사용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려 1차 메일을 보냈다. 물론 그 메일이 잘 도착할지 의문이지만… 그리고 이젠 지메일 어카운트로 중요메일을 받지 않기로 결정 했다. 지메일 어카운트로 많은 가입을 하는 현 시점에서 구글이 이러한 기본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이 점을 이용해 좀더 보완된 메일 어카운트를 만드는 회사가 제2의 지메일 서비스와 같은 세계1위의 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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